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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에 기숙사 기부하고도 욕먹는 중인 억만장자 근황.jpg
게시물ID : humordata_1926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20
조회수 : 2457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21/11/01 0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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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는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일명 워렌 버핏의 오른팔로 불릴 만큼 본인 역시 엄청난 부자에 엄청난 투자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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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찰리 멍거가 미국의 명문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바바라에 4500명 규모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건설을 후원하면서 대신 자신이 직접 내부를 설계하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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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의 후원금으로 건설될 기숙사의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딴 "멍거 홀" 이 될 예정이었으나

그의 설계를 본 대학교 관계자들과 건축가들이 기겁을 하면서 심지어 사퇴까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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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11개 층에 층당 500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예정이며


평면도의 빨간색 구역이 학생 1인당의 개인 구역으로


약 2평 정도로 되어 있고, 94% 의 침실은 외부 창문이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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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평에 창문이 없는 단체시설 하면


한국인에게 익숙할텐데 바로 고시원이 딱 그 사이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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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UC샌타바바라는 자연과 어울리는 멋진 캠퍼스가


대학의 가장 큰 특징임에도 94%의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외부를 전혀 볼 수 없으며


저 좁은 공간은 학생들이 살 수 있는 기본적인 개념조차 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학에서 15년간 디자인 심의를 담당해온 건축가가


"건축가이며, 부모이자, 인간으로서 이런 건축물을 납득할 수 없다" 며


항의의 표시로 사임.



그 밖에 다른 건축가들이 저런 감옥에 학생들을 몰아넣을 생각이라면


차라리 그 돈으로 (역시 마찬가지로 돈낭비지만) 다른 부자들처럼 우주여행이나 다녀오라고


맹렬한 비판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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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를 보면 

https://edition.cnn.com/2021/10/29/business/ucsb-munger-hall/index.html

실질적인 수요를 감당하면서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설계한 것 같긴 하지만 저항감이 큰가 보네요 

기숙사면 선택의 여지가 없을 테니 더욱...


출처 http://huv.kr/pds1105192
https://www.dogdrip.net/3604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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