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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0
조회수 : 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3/12/06 04:17:30
군입이 얼마 안남아서.. 송별회하고..

다들 만취한상태..

그러던중에 친한 후배한명을 데려다주는데.. 집앞에 와서. 이야기도중..

'한번 안아봐도 돼요?'라고 해서 그러했더니..

눈물을...

그냥 귀여운 동생으로써 잘해주고 관심을가졌것만..

군대를가서 이런식으로 될줄은 몰랐다..

그 애가 하는말이 내 친한친구.. 홀로떠나보냈던 친구..도 갔을때 안울었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고하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여자의 눈물이 정말 이렇게 가슴아픈줄을 몰랐다..

얼마 만나지안돼서.. 이렇게 정을주고 가버리는데.. 그 애는 얼마나 슬플까..

정말.. 눈물이 난다..

친구들과 했던.. 반지를 껴주고..

집까지 보내고나서.. 돌아오는길에.. 내가 과연 그 반지를 준것이 잘한행동인가..

생각이든다.. 그 말은 나올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일까? 아니면 단순히 보관? 그 애의

입장에서는 어떨런지.. 괜한 더 상처주는 행동이 아닌지. 가는길에 또 눈물이 나온다

부모님.. 친구들.. 전부 생각이난다.. 정말.. 걸어가면서 내리는 비에 내 눈물을 감춘채..

정말 서글프게 울었다..

어자피 가는거 그냥 즐겁게가려고했는데 정이란게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할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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