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 부작용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그리고 진보진영이 선거라는 큰 이슈에 얼마나 미숙한지 뼈저리게 보았습니다.

지금 저 사악한 사우론당에게 우리는 졌습니다.

저 막강한 사우론을 앞에두고 인간과 엘프가 싸워대며 상처를 받았으니

애초에 이길 수 없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총선의 결과로 지금 기껏 결집시켜두었던 야권 지지자가 와해되지 않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새로운 이슈가 필요합니다.

이건 대의고 이념이고 없습니다. 전략입니다.

총선에서 져버린 이상 대선에서 야권에서 대통령이 나온다 한들 노무현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새누리당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살아남고 총선을 준비해줄 인물을 찾아야죠.

이념이 다르고 노선이 다르고 그런것 모두 이해합니다.

하지만 일단 대선을 이기고 4년 후를 준비해야합니다.

조만간 재보궐 선거가 있을겁니다. 새누리가 얼마나 당선 무효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대통합으로 지금 집결되어있는 야권 지지층에게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집결된 지지자에 플러스로 더 많은 지지자를 끌어들여야 합니다.

대통합이 답입니다.

여러분 이제 대통합의 스탠스를 널리 퍼뜨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감이 어떠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