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생활을 하고있는 와중에, 이곳 저곳에서 슥슥 그린 크로키들이에요.
항상 들고다니는 공책에 모나미 플러스펜으로 그린, 저렴한 그림들이지만...좋게 봐주셨음 해요.!
가구 비엔날레에 갔더니, 디자인 쪽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가구들 앞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신입생인 듯, 뭣도 모르고 일단 그려보자, 라는 느낌이었는데, 엉성해도 그 모습이 보기 좋아서 ,몰래 스케치.
사는 곳 근처에 방센 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숲이 있습니다. 피곤할 때면 놀러가서, 아무렇게나 뻗은 나뭇가지들을 구경하고 옵니다.
그랑 팔레에서 열렸던 디자인 엑스포, 가격은 무려 35유로였지만, 건축학교 학생증을 보여주었더니 무료로 입장..!
이곳은 학생 복지만큼은 확실한 곳인 거 같아요.
이곳 저곳, 성당이 잔뜩. 성당의 파사드는 나름 규칙도 있고 ,다이나밍 한 면도 있어서 그리는 재미가 있어요.
(실수로 철자가 틀렸군요..)
숲속의 할머니. 파리에서 두번째로 큰 방센 숲에는 홀로 열심히 산보를 하시는 할머니들이 종종 보입니다.
한참을 앉아 계시다가, 다시 숲속으로 사라지셨던..
파리에서 2년마다 열리는 모터쇼에 갔습니다.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이는 인파들 속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한적한 부스를 겨우 발견..!
그렇게 저는 본의아니게 현대차를 스케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차 화이팅..! 주륵...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놀러와 주세요..(머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