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운영자가 시게에 시사프로그램 다시보기 링크까지 걸어놨는데 별로 안보시나봐요.
굵직한 꺼리들이 많은데 아직도 빠타령하는분들 보면...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링크목록 중에 KBS 미디어포커스 지난 8일방송분 꼭 보셨으면 싶네요.
http://news.kbs.co.kr/exec/program/sisa_list.php?prog_id=54 고작 30분 짜립니다.
30분짜리 길다고 안보실분을 위해서 내용을 좀 정리해 봤습니다. (글씨는 더 안보실라나? ^^;;;)
1. 방통위에 대해...
(대통령직속)방통위= 방송위원회 + 정보통신부, 현 정권이 통합. 방송,통신정책을 총괄하는 거대 공룡부처.
방통위가 하는일: 방송3사 사장선임에 결정적 영향력을 미치며, 방송사 허가, 공영방송의 민영화, IPTV, DMB등 굵직한 현안을 결정함.
방송 통신 전반의 주요현안을 결정하는 만큼 엄격한 정치중립성, 독립성이 요구됨.
2. 최시중 후보자는 무엇이 문제인가?
ㄱ. 정치적 중립성-->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중에서도 최측근: 선대위 상임위원장으로 MB 브라더스, 멘토, 대통령의 후견인으로 까지 불려짐.
ㄴ. 전문성의 문제--> 약력을 보면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국갤럽(여론조사기관) CEO를 지냄. 즉 방송, 통신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은 없음. 방통위원장은 방통위원 5인중 1인이며 현안결정이 결재가 아닌 합의에 의해 도출되므로 위원장의 전문 지식은 필수조건임.
ㄷ. 과거행적의 문제 --> 88년 권언유착에 대한 반발등으로 동아일보 정치부 부장에서 물러나 논설위원이 됨. 5,6공 당시 언론통제 수단이었던 공보부 문건(일종의 스파이 보고서) '언론인 개별접촉 보고서'에도 등장하는등 권언유착에 잣대에서 자유롭지 못함.
또한.... 박근혜씨와의 경선당시 한국갤럽회장으로써 편파적 지지율 보도로 여론을 호도했다는 의혹이 있음. 당시 박씨측은 한국갤럽과 조선일보가 손잡고 여론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맹비난함. 논란이 커지자 회장직에서 사임하고 이명박 선대위 상임위원으로 활동. 이외에도 78억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등이 있음.
3. 전문가 설문조사와 신문들의 반응
ㄱ. 학계, 언론계, 방송계에 퍼진 방송학회 회원900명중 30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70%가 내정에 반대했으며 반대이유중 56%는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로 42%가 전문성 부족을 문제삼아 반대함.
ㄴ. 과거 KBS사장 임명문제에 있어서 노무현씨의 언론 고문을 지냈다는 이유로 방송 장악, 제정신이 아닌 정권등 맹비난을 했던 조중동이 동일현안에 대해 180도 틀린 주장을 하고 있음. 후보자에 대한 검증보도는 일체 외면하고 전분성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음.
대강 이정도 내용인데요. 직접 보시면 재밌답니다. 제 글빨이 딸려서....
방통위원장의 선정문제는 절대 뭍혀서는 안됩니다... 권력에 의한 방송통폐합의 재탕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