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해설위원님. 당신은 입국했을때 “이호 선수의 발 맞고 프라이 앞으로 가서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그래서 골로 인정한 것 같습니다.”
이 잘못된 해설에 대한 해명을 하는게 옳은 길이었습니다. 자신이 한 해설이 무조건 맞다라고 어거지 쓰는 모습은 정말 보기 싫군요.
"오프사이드 판정이 맞다는 사실은 이미 FIFA가 공식적으로 확인했고, 당시 주심은 경기 운영을 잘했다고 8강전 토너먼트 심판으로 배정받는 등 분명해지고 있다" 이따위 말은 당신을 정말 멍청해 보이게 만드는군요. 자존심을 지키고 욕을 먹겠다는 의도인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자존심도 내팽개치고 욕까지 덤탱이로 먹고 있는 꼴 인것 같습니다.
당신이 지킨 것은 자존심이 아니라 아집과 고집. 그것도 쓸데없는.. 그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국제심판 임은주씨에 대해 이론적 근거를 대라고 쓴소리를 하셨는데, SBS를 시청한 국민들에게 당신이 내뱉은 해설에 대해, 당신부터 이론적 근거를 대는게 맞을 것 같군요. 덧붙여서 그 문제의 상황에서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 내린 것 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그리고, 타 방송사 해설자들 그만 까대시지요. 타 방송사 해설자들은 중도하차한 당신에게 위로와 현실에 대한 한탄을 하고 있는데 당신은 정말 기본적인 매너조차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군요. 해설자들 마다 해설하는 방식과 논조가 다를 터인데, 당신의 '운동역학'과 '디딤발' 같은 이론적인 것만 최고라고 자부하는 겁니까. "해설자가 무슨죄냐?" 라는 말을 하면서 타 방송사 해설위원들을 씹어대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오프사이드가 맞고,아니고를 떠나서 당신이랑 인간에게 큰 실망을 했고, 당신의 인터뷰는 짜증 그 자체였습니다. 앞으로 TV에서 당신의 축구해설을 보지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축구마저 재미없게 되어버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