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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게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민이 있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얼마 전에 복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놀랐습니다.
진작에 복층으로 이사할걸 할 정도로요. 얼마나 신나게 계단을 오르내렸는지 둘째는 허벅지에 말 근육이 생겼어요. (원목 캣타워가 필요 없네요)
복층 난간에 올라갈까 봐 살짝 걱정은 했지만, 평소때 올라가지 않아서 안심했습니다.
며칠 후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첫째가 "집사야 나 잘하지?" 뽐내듯 복층 난간 위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사 온 며칠후 부터 다리를 심하게 절어서 현재까지 관절 약을 먹고 있거든요.
제가 자는 새벽마다 올라가서 떨어지지 않았나 예상해 봅니다.
한 달간 관절 약을 먹어서 다리 저는 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후 안 좋은 습관이 생겼습니다.
본인이 놀고 싶을 때 놀아주지 않으면 복층 난간 위에 올라가서 항의합니다.
제가 올라가지 말라고 혼을 내서 싫어하는걸 알거든요.
그런데, 제가 첫째에게 올라가지 말라고 혼을 내면 제말을 잘듣는 둘째가 첫째 뒷다리를 툭툭 쳐서 내려오게 하는 통에 이제는 소리도 못치게 됐네요.
첫째가 이제 8살이 되었고, 스코티쉬폴드라서 원래 관절이 안좋은것도 있거든요.
혹시 복층 사시는 집사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간편하게 난간 사이를 막을수 있는게 있을까요?
출처 | 우리집, 내휴대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