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터키시앙고라 남아입니다. 예방접종과 중성화모두 했고,체중 건강 모두정상이에요.
저는 쉬는날없이 아침6시반출근/ 저녁7-10시사이 퇴근으로 일하고있으며,주로 고양이를 남편이돌보고 지냅니다..
그런데 요 몇년사이 남편 건강이 너무안좋아졌어요...
본인 몸도 버거운데 고양이를 챙겨주기에 힘들어합니다.
남편이 작년에만 눈 수술도 두차례 한 터라 더이상 고양이를 키우자고 주장하기힘드네요...
우리가좋아서 키우자고 데려온 생명을 포기하는것은 인간적으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사람이 우선이고, 시어머님은 안락사시키자/공원에데려다놓자는 이야기까지 하셔서..
저 없을때 냥이가 무슨일이 생길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
아들같이 키우던아이를 ㅠㅠ 떠나보내기 힘들지만 그래도 안락사이야기까지 나온이상 제가 더 지켜내기 힘들거같습니다.
또 그렇다고 일을 안할수도 없는상황이고요. 남편 건강이회복될때까지는...
원목캣타워/마약방석/화장실/ 드리고 경제적으로 힘드실때연락주시면 고양이사료나 물품은 제가지원해드릴수있어요...
아이가 억울하게 세상뜨지않게 지켜주실분이라면 장기적으로라도 아이먹일 사료정도는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사진보내라 연락해라 강요하고싶지도않고... 그냥 제가 데려온 생명 끝까지 지켜주고싶어서 그래요...
쪽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