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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고 따님과 학생부장 일화
게시물ID : soda_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실몽실해!
추천 : 14
조회수 : 3127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5/08/10 12:29:29
일단 이형님을 소개라면 항상 웃음이 많으시고 
친절하시고 어른분들게 깍듯하시도 자기보다  
나이가 적어도 꼬박꼬박 예우해주는 그런분이심.
. 뭐 그게 당연한 거지만 안그런 분들도 있으시잔아요 이형님 별명이 순돌이아빠임.. 
딸이나 아들별명이 순돌이가 아니고 너무 순하셔서 
순돌이아빠 그런데 저랑 형님이랑몇명이서 
야구보러 가는데 형님 폰으로 전화가옴 운전즁이라
 스피커폰 틀음 전화건 사람은 따님의 학교 학생부장.. 형님이 받으시니 따님이 주말에 낚시를 간다고 
친구들한테 이야기하는걸 들었다고... 그것도
 친척들이랑 간다는데 공부를 할 학생이 그런데 
가면 공부에 방해 되니 안가는게 맞지 않냐고 하심 
그것도 조금 명령투로 지금 딸 옆에 있으니 
직접이야기 하라고.. 

근데 나중에 들으니 이 학생부장이 학생들에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그런사람이라고 함  
  예를들어 학생들 물통위치 이런것도 트집잡고
 필기하는 펜 색깔부터 시작해서 별걸로다 트집잡아
 뭐라하는 선생님이라함  

근데 이따님이 공부를 못하는것도 아님 
중학생때부터 그전화가 온 고2까지 전교 
10등내외 에서 등수를 유지하는 분임
 
전 이전화받고 평소 형님스타일대로   아예 제가 
잘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허허 이러실줄 알았음 
근데 여기서 형님이 짧게 한마디하심 그것도 
목소리가 큰것도 아니고 조용하게  

그래서요? 

학생부장 당황  그러더니 
아니 학생이 공부할 시간이 줄어든다니까
이러며 은근슬쩍 반말을함.. 뭐 이게 반말이 
아니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러니 형님이 

그러니까 그게 뭐요?  

학생부장이 학생의 본분은 공부인데 
공부를 안하는게 말이되냐며 열변을 토하려 하심 

근데 형님이 이렇게 말하심 

선생님.. 한번만 말할테니 잘들으세요
 내 딸은 성실하고 정직한 아이라 그런데 
다녀오면 두배로 열심히 할 그런아이입니다
 신경써 주시는건 고맙습니다만 
아이의 사생활가지 침해하지는 마시죠.
성적 떨어지는건 저희 아이가 책임질 문제고 
선갱님이 권유는 할수 있어도 이렇게 학생뷰에 
잡아놓고 하는건 말이 안되네요. 
그리고 제딸은 더 잘할수 있는 아이니까 
사생활까진 터치 마세요. 지금 딸 반으로 
돌려보내시죠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시간을 뺏는건 선생님인거 같네요. 
성적이 낚시를 가서 떨어진다면 그부분은 
제가 책임질거고 또 그런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나중에 딸에게 확인전화 할겁니다.
 교실로 돌려보내시죠   

이렇게 말하는데 화내는것도 아니도 
조금 힘주어 말하는 그런 말투셧는데 옆에서 보기에 
카리스마가 확느껴짐 그 차에탄사람 평소 
순돌이 아빠가 별명인 그분이 맞나 하는 눈으로
 처다봄 

그다음 교실에 들어왔다 고맙다고 말하시는 따님께 
전화 난 우리딸 믿는다. 낚시가서 편히놀다와라 
용돈 필요하면 얼마든지 주겟다  
이러시고 몇마디 대화하고 끊으심 거기에 있는 
우리모두 감동.. 평고에도 매력넘치는 분이시지만 
이거보고 정말로 대단한 분이시다는걸 느낌 

참고로 이형님  연봉이 2억 가까이되는 능력자이심 

그리고 몇달뒤 갑자기 팬클럽 형님이랑 나랑 
속한 스포츠팬클럽에서 몇명을 술사주겠자고 
부르심.. 무슨일로 술을사신다는거지 하고 가서 
들어보니 따님이 전교 1등하심 
그뒤 학생부장이 따님에게 뭐라 하는일은
 전혀 없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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