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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사람이 있는데... 2번째 갈등...
게시물ID : gomin_200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이너스
추천 : 0
조회수 : 89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8/30 17:38:13
(편의상 음체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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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네 학교는 어제부터 개강을 했음
 
집에서 학교까지 통학시간은 편도 1시간30분정도임
 
오후 2시쯤에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어서 꺼지려고 한다고 카톡이 옴
 
물론 그래서 나도 알았다고 답장 보냄
 
수업은 3시 30분쯤이면 끝난다고 알고 있었지만, 개강 첫날이고
 
친구도 오랫만에 만나니 놀다 온다고 예상은 함
 
11시쯤에도 연락을 없어서 집에 안 들어온거라 생각하고,
 
걱정되어서 집에 도착하면 전화 한통만 달라고 카톡을 남김
 
12시가 넘어도 소식도 없다가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방금 집에 들어왔다고 카톡을 함
 
그러더니 다짜고짜 "근데 왜 전화하라고 함? 할 말 있어여?" 이럼...
 
할 말 있냐는 말에 당황해서 "아니.. 그냥.. 걱정이 되서..." 라고 말함
 
그러자 "나 걱정 안해도 되는데 왜 하셨음?" 이러는 거임...;
 
이 말 듣고 사실 좀 서운했음...
  
사실 걱정하고 싶어서 걱정하겠음? 새벽 1시가 넘도록 애가 집에 안들어왔는데;;
 
거기다가 당연히 집에 도착해서 전화달라는게 꼭 할 말 있어서 달라고 해야함?
 
집에 잘 들어갔는지 걱정되서 달라는건데, 얘는 할 말 있냐고 물어보고 뭐하러 걱정하냐고 함...
 
여기서 저도 서운해서 막 말해버림 ㅠㅠ (제가 속 좁이 좁아 터져서... ㅠㅠ 아후...)
 
그랬더니 애가 몰랐다고 죄송하다고 함. 이렇게 끝나면 좋았을텐데... 얘는 항상 패턴이 이렇게 됌.
 
몰라서 그랬다 - 미안, 죄송하다 - 근데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 그게 그렇게 잘못된거냐?
 
 
 
항상 이런 패턴임... 그러니 처음에는 미안하다고 하다가 끝에는 내가 잘못한거냐? 라는 식임;
 
결국 처음에는 걱정끼쳐서 미안하다고 했다가 끝에는 내가 몰라서 그런거고, 또 걱정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뭐하러 걱정하냐.. 이렇게 됌...
 
 
 
결국 어제 새벽 2시정도까지 이야기하다가 저런 상황에서 그냥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고
 
이야기 접었음 ㅠ 그러고 어제 새벽부터 오늘까지 지금 단 한통의 카톡도 주고 받지 않으며
 
얘 카톡프로필 사진과 대화명은 어제 새벽에 싹 삭제된 상태... -_-; 문제는 내일이
 
만나기로 한 날인데 장소와 시간 따위는 약속도 안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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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못을 떠나서... 얘랑 저랑 안 맞는거 맞죠...?
 
그냥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그냥 집에 들어왔다는 카톡 받았으면
 "그래, 잘 들어왔으니 다행이네~ 피곤할테니 잘자~" 라고 답장하고 끝냈어야 했나요? ㅠ
 
아......... 그 한마디에 서러움이 북받쳐서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 서로 호감이 있다는건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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