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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각한 고민이 있어요 ㅠㅠ
게시물ID : gomin_3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ckTower
추천 : 3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7/03 21:36:52
저희집은 아파트인데 언젠가 윗집이 새로 이사를 왔어요..

그때부터 아주 고통의 나날이 시작됬죠 ㅠㅠ
몬지 아시겠죠 ㅠㅠ
이 층간소음... 사람 죽을 것 같아요 ㅠㅠ

첨에 이사온 얼마는 쫒아 올라가기도 몇번 하고 인터폰으로 항의도 하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다가 현관위에 달린 전등 케이스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어이가 없던지..
올라가보니 사내애들 4명이 아주 발광을 하며 놀고 있더라구요

그날 저녁 부모들한테 따졌는데 죄송하다는 말로 끝이고..
좀 나아지나 싶었다가 또 어느샌가부터 미칠 정도로 뛰어댑니다

이 부부가 자기들은 9시가 넘어야 집에 오고 어린애들만 있는데 어터케 돌보냐며 오히려 따지지 않습디까.. 첨엔 이 부부들도 새벽 2시에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 하고... 애들은 애들대로 뛰놀고 ㅠㅠ
월드컵때는 윗집에서 축구하는지 알았슴다 ㅠㅠㅠ

맨날 오밤중에 이러니 쫒아올라가는것도 한두번이고 인터폰 넣기도 경비 아저씨한테 미안해서 참고참고
참았는데 없던 치통에.. 불면증.. 두통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쟁위원회? 인가 거기 신고하려고 봤는데 꽤 복잡하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쩌죠..?
제가 여자인데다가 나이도 좀 어려보이니 제 말은 잘 듣지도 않는것 같고 오히려 상황만 악화시킬까바
엄마나 아빠께 좀 어터케좀 해달라고도 하는데.. 부모님이 올라가시면 한 2틀 좀 덜한편일뿐.....
부모님이 맘이 약하셔서 말씀도 잘 못해요 ㅠㅠㅠㅠㅠ
저희 부모님은 9시에 잠자리에 드시니까..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잠도 잘 못 주무시니까 마음이 편칠 않아요 

아 정말 이러다 사람 돌아버리겠어요.
애들이 좀 크기라도 하면 말이라도 들을텐데 애들도 어리고 ㅠㅠㅠㅠㅠㅠㅠ
자기집 자식들 귀한줄만 알고 남의집이 미쳐가는건 신경도 안씁니다 ㅠㅠㅠㅠㅠㅠ

그 모냐 아파트 관리소에도 말한적이 있는데.. 것도 안통해요 ㅠㅠㅠㅠㅠ


정말 죽을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 플리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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