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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 동게, 달콩이 출산 소식으로 왔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93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콩달콩동쓰
추천 : 69
조회수 : 175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1/27 00: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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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가 바뀌고서 사실 동게에서 조금 멀어졌었는데 달콩이 출산 소식을 전하기로 한게 마지막 글이었죠.
4일전에 무사히 출산하고 이쁜 아가들 보고 힐링하시라고 사진 좀 들고 왔어요^^
다리부터 나오고 머리 걸리고 진통 멈추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저와 함께 힘내서 병원행 직전에 집에서 잘 낳았어요.
 
첫째는 남아 카이, 둘째 셋째는 여아 써니 루나입니다.
 
 
태어난 다음날이에요 ㅎㅎ
 
 
우리 둘째 루나
 
KakaoTalk_20180126_234029558.jpg
 
대갈공주로 태어나다 머리걸린채로 대롱대롱 엄마가 달고 도망가버려 머리만 못나온채 죽을뻔한 써니. 잡아 빼다 탯줄 찢어지고, 양막 벗겼더니 움직임이 하나도 없이 축 늘어져 양수 빨아내봐도 미동이 없어 죽은아이인 것 같아 포기하려던 차에 입을 뻐꿈해서 다시 양수 빨아내고 심장마사지해서 살린 써니입니다. 출산 전 반려동물 응급상황 대처법을 보았던게 신의 한수였어요.  파란만장한 탄생이었는데 엄마젖 가운데 로얄석 항상 차지, 힘 진짜 쎄고 몸무게 대빵 옆에 붙으면 다 뚜까패는 써니.
KakaoTalk_20180126_234028562.jpg
 
분홍 콧구멍 루나인지 써니인지 저도 헷갈림..ㅠㅠ
 
 
젖먹다 졸면 이렇게..
 
 
KakaoTalk_20180126_234028787.jpg
 
엄마 힘들게 꼭 그렇게 해야겠니
KakaoTalk_20180126_234029063.jpg
 
생후 4일차 배꼽이 똑 떨어졌네요 만세이~
 
KakaoTalk_20180126_234029344.jpg
 
싸랑한다 오빠야
 
KakaoTalk_20180126_234029784.jpg
 
크림이 동생들과는 달리 아빠 판박이로 그레이태비 첫째 카이입니다. 사진찍으면 배경색깔에 혼합이 되서...잘 안보여요 ㅠ
하지만 잠투정 대박 엥엥거림 대박...잘 안보이니 목소리로 승부하나봅니다.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좋겠어요.
분양은 생각이 없고 알콩달콩이 가족으로 함께 자라날 예정입니다.
종종 커가는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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