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의 기자분들은 경쟁하듯 손들며 질문했는데, 오늘의 기자님들은 순번대로 마치 짜여진냥 한사람 한사람씩 손들며 진행했죠. 박대통령은 열심히 시선 돌리느라 바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벅거리며 나온 답이라곤, 불리한 질문에 조작이다, 허위다, 바보들이나 선동 당하는거다... 늬들 해 주는거 들어줄까 보냐, 우리 뜻대로 하련다. 뭐 이런 뉘앙스더라구요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면 웃고넘어가겠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이다보니 TV보다 암걸릴거 같아서 꺼버렸음
예전에 박원순 시장도 포럼? 같은곳에서 자유질문시간이 있었는데 저렇게 시원시원하고 거침없이 답변하는거 보고 대단하면서도 저같은 범인들은 서울시장 시켜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통령이든 시장이든 그 자리에 오르는것을 두려워해야 정상적인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현직 대통령처럼 자신이 어떤지 생각도않고 그 자리에 오르려고 하는것을 보고 더더욱 그런생각이 나요
간혹... `노무현은 말빨이 좋고,박근혜는 말빨이 없을뿐이다..` ,,,라고 둘러치는 사람들을 실제로도 많이 봤지만.. 그런 차원이 아니죠.. 그만큼 관련사안에 대한 공부와 고민을 했냐 안했냐, 얼마나 그 분야에 깊이가 있냐 없냐,, ,,,의 엄청난 차이를 나타내는거지.. 예전에 전여옥이가 그랬었죠..닭집에 가보니껀 선물받은 책들 몇개말고는 서재에 책이 거의 없었다고.. 이렇게 비교하는것자체가 치욕입니다..
제작년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학교에 와서 학생들과 면담회 같은거 했었는데.. 전날 저녁에 한 외국인 학생이 질문할 학생으로 자기가 선정되서 질문하는거 리허설 하러 간대요 ㅋㅋㅋㅋㅋ 학생들과 하는 면담회조차 리허설... 게다가 외국학생 뽑은건.. 설마 영어할줄안다고 자랑하고싶어서는 아니겠지...
저때는 그래도 대통령은 그 자리에 걸맞는 능력이 있어야 해낼 수 있는 소임이구나 하는 인식이 있었죠. 오직 돈만이 유일한 가치가 아니었던 시절,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는 가치 판단이 항상 모든 것에 앞서 고려되었던 시절이었죠. 대통령이 옳음을 추구했기 때문이죠. 반면에 국민을 눈앞 이익에 눈멀게 만들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제일 가치로 여기도록 조장하고, 마치 자신이 그것을 실현시킬 유일한 사람이라 하며 국민을 우롱한 자는 본인만이 그 꿈을 이루었고요. 그리고 지금 그분은 어떤 바람을 가지고 대통령 직에 있는지 모두가 함께 보고 계십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이지만, 본문의 노무현 대통령의 답변들은 책을 많이 읽고 아니고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모두 정책현안들이고, 정책들에 대해 깊이있는 연구와 성찰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에요 전문적인 분야를 공부해서 알고 있느냐 모르고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제가 박근혜에게 바라는 것은 책을 많이 읽어서 말을 잘하라는게 절대 아닙니다 정책 현안들에 대해서 깊이 있게 연구하고 공부하라는 거에요 그러라고 장관들 비서관들 공무원들 과외선생으로 붙혀주는 겁니다
장관과 비서관 공무원들을 자기 종으로 알고 명령만 내려서는 절대 안되는 겁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뭔가 잘못된 소리를 하는 건 아닌지 파악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공부해야 되는거구요 환관정치가 괜히 생기는게 아닙니다 우두머리가 아둔하면 우두머리를 속이는 무리가 환관정치를 하는거죠
저모든내용을 외운것처럼 다다다다얘기하시는게 얼마나 공부를많이하셨고 자기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셨는지 알겠다 어떤 무식한 미친닭대가리 똘박년은 프롬프터도 못읽어서 어버버버 하는데 그런게 대통령이라니...답답해서 말도 안나온다 간단하게 회사 프레젠테이션만해도 저따위면 빡쳐서 쌍욕나갈것같은데 저것보고 잘한다는 미친영감쟁이들 다사라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3년을 저모자란 썅년 쌍판을tv에서 봐야한다니...에휴 진짜
일반인 중에도 닭보다 말못하거나 지능떨어지는 사람 찾기가 쉽지않을텐데, 토론과 지식 능력면에서 누구에게도 밀리지않을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별의미없습니다. 똘똘한 고딩이 닭보다 훨 잘할겁니다. 말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논리도 그렇고 지식도 그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