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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14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옹세야
추천 : 1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30 21:09:58
‘人生無常’ 오세훈…“전세난에 갈곳도 없고…”
문화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1-08-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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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개표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26일 시장직을 사퇴한 오세훈(사진) 전 서울시장이 전세난으로 시장 공관에서 나와 이사할 집을 구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이번 주부터 지방을 돌며 휴식을 취하려고 했던 일정도 예정대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 전 시장은 현재 강남을 제외한 서울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전셋집을 구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사퇴일로부터 한 달간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시장 공관을 사용할 수 있지만 서둘러 비워 주는 게 잡음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서울시 하급 공무원이 최근 오 전 시장 측에 “공관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관리비는 내야 한다”고 통보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부인과 두 딸, 노부모 등 여섯 식구가 함께 살고 있어 방이 4개 이상 되는 집이 필요하다. 그러나 강남 외 지역에서 이 같은 규모의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오 전 시장은 전셋집 두 채를 구하거나 불가피하게 강남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오 전 시장이 강남으로 가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이 강남에서 정치를 시작했지만 정치적으로 외연 확대를 위해서는 ‘강남 출신 꽃미남 정치인’ 이미지에서 탈피, 친서민적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현실적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의 또 다른 측근은 “오 전 시장은 어린 시절을 강북의 달동네인 삼양동 판자촌에서 보냈다”며 “새 거처를 마련하는 것과 관련해 오 전 시장이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도 이런 유년의 기억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오 전 시장이 공관이 있는 종로구에 새 거처를 마련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종로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98년 7월 치러진 종로구 보궐선거에서 국민회의 후보로 출마, 당선되는 등 ‘대한민국 정치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 거처를 마련할 것처럼 알려진 후 오 전 시장의 내년 총선거 출마설까지 거론되고 있다. 오 전 시장 측은 “내년 총선 출마설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설, 종로 사무실 개소설 등 사실이 아닌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너무 잡음이 많아 새 거처를 마련하면 오 전 시장이 외국행을 택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news.nate.com/view/20110830n1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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