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왕생전록(往生傳錄)
【註】 『왕생전록』을 지은 연유는 다음과 같다.
시대가 3재(災)의 겁에 가까워지고 5탁(濁)의 시기에 임하면 지옥에 들어가는 자가 소털처럼 많고 연지(蓮池)에 태어나는 이는 기린의 뿔처럼 적어진다.
이 때문에 석가모니 조어장부께서 성스러운 가르침[聖敎]을 남기시어 염부제에서 미타세존이 말법에 중생들을 제도하도록 하셨다.
그 때문에 자비의 광명을 얻어 원력을 섭수하였다. 부처님의 힘[佛力]은 사의[思議]하기 어려워서 원을 세우면 반드시 맞아주어 중생의 근기에 따라 가피를 내리신다.
우리들이 숙생에 어떤 다행한 인연이 있어서 이 정토문을 만날 수 있었는가.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바로 참법(懺法)을 편집하고 이에 왕생한 사적(事迹)들을 모았으니 절대로 이단(異端)을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다.
전기(傳記)에 의지하여 문장을 밝혔으니, 이것을 ‘조술할 뿐 창작하지 않는다[述而不作]’고 하는 것이다.
극락으로 가는 길[安養路]을 알고자 한다면 우선 왕생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라.
'나무아미타불' 육자명호를 늘 염불하시면,
현생에는 업장소멸이 되어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받고,
내생에는 반드시 극락왕생하여 성불합니다.
모든 생명들이 코로나와 자연재해로 고통받지 않고 평온하시기를 아미타부처님께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