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큰 마트에서 견과류 오픈해놓고 팔잖아여 이마트에서 판매 아주머니가 두건쓰고 파시구 그걸 그램 단위로 파나?? 거기서 안사봐서 모르지만 하튼 견과류를 그득 쌓아놓고 팔잖아요
전 어렸을 때부터 견과류 킬러였어요 마트에서 그걸 쌓아놓고 팔잖아요 엄마가 절 카트에 태우고 그걸 사러 가셨어요 근데 사람들이 그걸 봉투에 담아가고 계산은 안하고 그러니까(나중에 계산하는건데..) 공짜로 나눠주는 줄 알고 좋다고 카트에서 손 뻗어서 아몬드나 땅콩을 막 집어먹었습니다 카트 위에 있으니까 높은 판매대와도 키가 비슷했음 엄마는 아마 그때 판매 아주머니랑 얘기하고 계셨던듯 제가 먹는줄을 몰랐어요
그러다 옆에서 오독오독 소리가 나니까 엄마가 식겁해서 뭐하는거냐고 막 말리고 전 'ㅇㅅㅇ?? 공짠데 나니가와루이??' 이런 느낌으로 어리둥절하고 판매 아주머니가 그냥 봐주셨지만 엄마가 엄청 속상해하셨던게 기억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