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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살아본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93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5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8/13 12:19:49
제가 일하는 곳은 주로 상류층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인데요..

주 고객층이 의사, 교수, 대기업사원들, 고위직공무원, 회사최고위임원 같은 분들이나
단순히 돈만 많은 각계계층의 졸부나 그의 가족들도 많이들 오시죠..

일하면서 정말 힘든일이 많습니다.
제가 느낀건 우리나라에 사는 돈많은 사람들 치고 예의바른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물론 있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지요
반말은 기본이고 돈던지기 무례한농담, 추파던지기 등등
자기 잘못으로 문서를 다시 작성하게 한다거나 하면 아주 저를 죽을죄를 지은사람으로
만들기도 일수입니다. 그건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사람이던 종교계인사던 다 똑같습니다.
지성과 인성은 절대 비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비례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외국인분들.. 주로 제가 일하는곳에 오는 외국인들은 백인들입니다만
그외에 유색인종들은 오히려 더 겸손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곳에선 중국인만은 받지 않기떄문에 중국인은 모르겠습니다)
외국인들은 절대 일하는사람들에게 무례하게 구는법이 없더군요
화가 날 만한 상황에도 그 상황에대해 화를내지 저를 비난하는 일은 없습니다.

저도 내나라를 사랑하는 한국인중 하나이고 
내가 사랑하는 한국어를 한국땅에서 고상하게 쓸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싶기에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말 일을 하면 할 수 록 한국인으로 산다는게 어쩔땐 정말 절망적이고
수치스럽습니다.

외국에서 살면 적어도 이성이 통하는사회에서 살 수 있게 될까요?
진심으로 이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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