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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 대학교 조별발표 대 참사 이야기
게시물ID : humordata_1931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땀흘리는복자
추천 : 11
조회수 : 1991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21/12/14 04:26:16
 
천문의 관찰과 이해 어쩌고~라는 제목의 교양수업이었다.  
군대 후 복학한 친구가 어쩌다 타과생들과 팀을 짜게 되었다. 
한데 거의 유튜브 장삐쭈 조별과제 편에 나오는 불지옥급의 멤버들과 같은 팀이 된 것이다 .
한놈은 중국인인데 아예 수업을 안나옴. 
한놈은 환자. 매번 “형 제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 “어제 술을 너무 마셔서…”
나머지 멤버도 회의에 거의 안나오는 것은 물론, 연락도 잘 안되고 자료조사는 네이버 지식인 복사 수준이었던 것이다.

“우주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준비했던 친구네 팀은 발표전날까지도 제대로 소통한번 이루어지지 않았고 
장학금을 노리던 친구는 결국 울면서 피피티, 자료조사, 발표대본까지 모조리 만들어 버린다. 

그 중 알바를 핑계대던, 실제로 한건 아무것도 없던 , 하지만 페북에 처먹은 음식은 착실하게 업로드하던 모 여학생이 “아잉 아우웅 .오빵 . 발표는 제가 할께요!!저 발표 잘해요!”라며 꽁으로 학점도 먹으려고 시도. 
 
하지만 여학생은 친구가 보낸 자료메일을 발표전날까지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친구는 결국 솟구치는 화를 참지 못하고 피피티와 대본에서 빅이라는 글자를 모조리 갱으로 바꿔버린 후 불참, 수업을 드랍해버린다 .

발표중 
  여학생 :  “어 그러니까 이 갱뱅이론에 따르면 …” 
             “ 우주의 시작은 갱뱅에서 시작되어 … “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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