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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서 곱등글 보고 나도 바퀴와의 추억~ 큐큐
게시물ID : humorstory_193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큰이홧팅!!
추천 : 3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7/30 17:00:22
곱등관련 글은 아니고 망할 바퀴관련 글이에요~

첫번째.
큰집에 놀러 가서 친척동생과 룰루랄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척 누나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림~
꺄~~~~~~~~악~~~~~~~~~~ 우린 그때 당시 국딩이였음(지금은 초딩~ ㅋ) 너무 놀라서 누나방에 가보니
이불에서 자던 누나가~ 바퀴를 봤다며 잡아달라고함~ 그래서 일단 뿌리는 바퀴약(에프킬라는 아닌데..)
가지고 와서 친척동생과 같이 바퀴벌래를 찾고 있는데 이게 안보이는 거임~  꼴에 내가 형이라고
이불 들춰서 보는데 엄지만한 바퀴 두마리고 이불에서 뒹굴고 있었음~ 그걸 본 순건 친척동생과
누난~ 문을 닫고 도망! 나도 당황해서~ 나가려고 했는데 문을 안열어줌~ 바퀴 잡고 나오라고~
ㄷㄷㄷ 그날 완전 혈투였음.

두번째. 
울집 누님방이 좀 구석진 곳에 있는데 갑자기 비명이 들림 진짜 레알~ 엄청 컸음.
난 진짜 무슨일 생긴줄 알았음~ 그래서 빚의 속도로 누나방으로 가는데~ 누난 열혈 전투요원으로
변해 있었음~ 바퀴벌래 한마리 잡는다고 에프킬라를 계속해서 뿌리고 있음~ 아무리 말려도 누난 
듣지 않음~ 바퀴는 이미 죽어~ 축 늘어져 있는데도 누난 비명을 지르며 계속 쏴댐~ 
바퀴가 에프킬라 액체에 떠내려 갈때쯤 누나가 멈춤~ (진짜 완전 새 에프킬라 한통을 한마리에 거의 다씀.)
난 그때 처음으로 에프킬라를 방바닥에 쏘면 물이 생기는 구나 알았음. 

서번째.
이번에는 다른 친척집에 놀러 갔음. 친척 어른분들, 형들 다 나가고 나랑 친척 여동생만 남음.
여동생이 오빠 배고프지 이러면서 밥해준다고 주방으로감~ 거기서 또한번 엄청난 비명이 들림.
달려 가보니 밥을 푸던 동생이  밥통을 보며 딜레마에 빠져있음~ 나보고 선택하라함 먹을래?
말래? 밥통을 보니 한쪽 구석에 뭉쳐 있는 밥과, 찜질을 즐기다 죽어버린 바퀴가 있었음.
한참을 생각하다~ 뜨거운데 있어서 세균은 없을거런 결론을 내리고 밥 맛나게 먹음.

네번째.
중딩때쯤 BB탄 총을 하나 가지고 있었음. 집에서 파워 높인다고 휴지 넣고 막 그러고 노는데 바퀴가 출현함
그때도 바퀴를 엄청 싫어해서 총도 실험할겸 해서 바퀴를 쏨 딱 소리는 났는데 바퀴가 안보임~
점점 불안해짐~ 나중에 나 잘때 공격할까봐~ 잠 못자고 바퀴를 찾음~ 다행이 배쪽은 책상밑에 있었음.
BB탄 파워가 엄청 났었나봄~ 그런데 결국 나머지 반쪽을 찾지 못하고 잠을 청함.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 눈을 뜨는데 어제 죽인 바퀴가 날 노려보고 있음. 진짜 완전 식겁~ 공포~
절망~ ㄷㄷㄷ 정신차리고 일어나 보니~ 우리집은 그때 장판이었음. 벽구석에 장판 올라온 곳에 반쪽 짜리 바퀴가 박혀 있었음. ㄷㄷ

아~ 전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요~ 오유님들은 이런 경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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