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정권시절에 민주화 운동당시 수뇌부인(학생회장같은) 박종운씨를 잡기 위해서 곁에 있던 사람들... 이사람 저사람 다 잡아들였는데 그 중 한명이 위에 나오는 고 박종철씨 입니다.
잡혀가서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했는데, 고문치사로 절명하게 됩니다. 이때 발표를 "턱치니 억하고 죽었다."... 사망원인을 가관으로 발표하죠. (여기서 턱은 책상 모서리를 턱 쳤다는 소립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6월 항쟁으로 시작이되고 민주화 운동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고 박종철씨가 목숨을 걸고 지켜내려했던 박종운씨는 정형근씨와 같은 한나라당에 입당하고(사진) 고 박종철씨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사람(오현규씨) 또한 한나라당으로 활동하죠. (부산 구의원) 오현규씨는 저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드러났고 그 결과 오현규씨도 그 당시 형을 살게 됩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 자체가 큰 용기였던 시대입니다.
박종운,임해규,김문수.. 한때 한가닥하던 운동권출신들.. 저 3명이 그냥 우연히 닭이랑 함께 서있는게 아님.. 말하자면 예전에 귀순용사를 전국강연 돌게하고 스님출신의 교인을 교회에서 간증돌리듯이.. 독재자딸룐이 과거의 운동권들을 들러리삼아 과거세탁하고 있는 자리.. 물론 쟤들도 독재자딸룐의 그늘이 필요한거고.. (아까 비슷한 베오베글에 쓴거 다시 올림..)
몇년전에 제가 다음카페 소울드레서에 올렸던 자료네요. 100도씨라는 작품을 읽다가 박종운씨는 요즘 뭐하나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당시) 한나라당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너무 기가 막혀 편집해서 올렸었어요. 저 캡쳐속 글을 포함해서 작품의 작가님 성함까지 다 넣어서 작성한 게시물이었는데 여기저기로 퍼날라지면서 살이 더 붙거나 빠지거나해서 다양한 곳에 돌아다니더군요. 이명박 정부 초기때 작성한 글이라 원출처는 다들 잊으셨을테고, 그래서 저는 아무 상관 없지만 (처음부터 중요시 안 했음. 아무나 다 퍼가시라고.) 최규석 작가님 성함은 꼭 넣어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어느 단체에서 생활을 하며 느낀게요. 자기들을 위해서 진짜 개처럼 일했는데 결국 내 생각과 지들 생각은 전혀 다른곳을 바라보고있었다는걸 알게되었다는겁니다. 전 정의를 그들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이게 정말 열받는게요. 내가 당신들을위해 죽어라 일한거 알아달라는건 아닌데 적어도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인간이 들어와서 지들 똥꾸녁 햝아 주니까 자기들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사람의 노고는 전혀 네버 생각도 안한다는거 생각하지도 않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그저 지금 자신들에게 이득이 될 사람에게 거머리처럼 달라붙는다는겁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저 피 빨아먹을 자들을 탐색하는거
그런 자들을 위해 잠시나마(10여년) 내 젊음을 바쳤다는게 아주 젓같습니다. 그런인간들 만나지마세요 아 저 위에 그분들이 꼭 그렇다는건 절대 네버 그렇지 않아 않지 않을까 싶지 아닙니다. 쓰벌.
내 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들이 왜 변절을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도 독재에 맞서서 학생운동을 했으면서 왜 한나라당에 입당을 한것인지 자기발로 입당한건지 아니면 당에서 회유해서 데려간건지. 저도 저런모습 좋게 안보이지만 무턱대고 변절자라고 욕하기보다는 왜그랬는지 이유나 알고 비난하시게요
내 나이 40중반....90년초반 대학생활을 거치며, 내 아이들 세대엔 나같은 고민없이 꿈을 생각하는세상을 기대했는데....지금의 난 하루하루를 무심히 옛날을 잊고 살아갑니다...맨날 오유 들어와 눈팅질만하다 조용히 나가지만... 오유 덕분에 여전히 삶의 중앙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선후배를 기억합니다...오유의 형님 동생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덕분에 박씨처럼 살지않으려 발버둥치게.해주셔서...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조금은 더 받으시고 청양인가 뭔가 하는 놈의 여유로움을 좀 느껴보시길......다시한번 오유에 감사...넙죽(세배드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