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매일 하나씩 풀려고 했는데 어쩌다 바빠서 하루 제꼈습니다. 누가 댓글로 원빈 얘기 좀 더 해달라고 하시던데... 지난번에 오유에도 직찍사진 올리긴 했습니다만...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원숭이에게 카메라를 쥐어주고 원빈 사진 찍어오라고 해도 그 사진은 화보가 될 판이죠. 저도 거의 발로 찍었었는데 원빈을 망가뜨릴수는 없었습니다.
리쌍
- 예능 안 하던 시절에 클럽공연장에서 봤었는데 입담이고 뭐고 그런거 모르던 시절이었으니...후까시는 암튼 대단했습니다. 이렇게 과묵하게 관객을 열광시키는 힙합팀은 처음이었죠... 아...힙합팀 공연을 처음 봤었구나 ㅋㅋㅋ
한가인
- '건축학개론' 시사회에서였는데 핫핑크 롱드레스 입고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두 주먹으로 턱받침하고 있을땐 아주 미치겠더군요. 수지를 ㅇㅈㅇ 만들어버린 몇 안되는 여인이었습니다.
조재현
- 단독인터뷰까지 진행하며 꽤 오래 같이 있었죠. 멋있는 가운데 자상한 매력까지 있더군요.
여담이지만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면 문광부 장관 정도는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만큼 둘 관계가 좋아요.
전지현
- 엄청나게 오래전 '시월애' 개봉 때 봤고, 최근에는 '블러드' 시사회에서 봤습니다. 두 시간 사이에 외모의 변화는 느끼기 힘들었지만 태도는 많이 변했더군요. '블러드' 때야 워낙 cf스타로 대단했으니 말이죠. 좀 건방져보였었습니다.
고현정
- '여배우들' 시사회였는데요. 젊으실떄야 어땠는지 몰라도 이때는 덩치가 대단하시더군요. 펄럭이는 검은 옷을 입었었는데 길에서 만나면 눈도 못 마주칠 것 같은 아우라가 있었습니다. 피곤한듯한 멘트들이 인상적이었죠.
김범수
- kbs홀에서 뭔 시상식에 축하공연하러 왔었는데...라이브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죽기전에 김범수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건 매우 값진 경험이자 반드시 필요한 경험이죠.
외모는 뭐 생략할게요.
송선미
- 미모가 평가절하된 대표적인 여배우.
'북촌방향' 시사회였는데...반짝이드레스를 기죽게 할 정도로 빛나는 미모였습니다. 제가 본 여배우들 중 미모로 TOP3 안에 들어갈거에요.
나머지 둘은 김태희, 이민정으로 해두죠.
김동완
- 서대문구청 공익할 때 갔다가 구청 매점에서 제가 구구콘 함 쐈습죠 ㅋㅋ
공익근무 근황 인터뷰하기로 둘이 딜 봤었는데 매니저 시발럼이 뻰치놔서 인터뷰 못한 ㅠㅠ
매니저 미웠어요 ㅋㅋ
아주 유쾌한 분이셨습니다. 방송이나 리얼이나 똑같은...
송강호
- '푸른 소금' 쇼케이스때였지요.
송강호나 김윤석이나 얼굴은 그리 미남이 아니더라도 몸 비율은 웬만한 모델 수준입니다. 저 목소리가 또 실제로 들으면 굉장한 매력인데요. 여심을 흔들 미중년이라 할만하더군요.
유재석
- 무한도전 '하하 VS 홍철' 녹화에 참여했었죠. ...전 2단계 탈락했습니다 ㅋㅋㅋㅋ
워낙 멀리 있어서 미모는 뭐 딱히 할 말이 없지만 특이할 점은.. 당시 제가 현장에 한 5시간 정도 있었는데요. 그 중 녹화 들어간 건 3시간이죠. 이 3시간 녹화가 방송에는 정말 얼마 안 나왔었을겁니다. 중요한건 그 3시간 내내 유재석은 쉬지 않고 예능을 하고 있었던거죠. 카메라가 돌면 카메라에 대고 예능하고, 끊어가는 타임이면 현장에 계신 분 지루하지 마라고 예능하고....뼈속까지 예능인입디다.
전도연
- '카운트다운' 제작발표회였는데 제가 말실수해서 우시던게 기억나네요(진지하게 통곡한게 아니라 웃다 지쳐서 운 거 였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그게 사실 나이얘기였는데 솔직히 나이 감안하면 엄청난 동안이심.
하정우
- '국가대표' 제작발표회랑 '범죄와의 전쟁' 시사회 때 봤었는데...
여럿이 서 있으면 도드라지는 머리크기는 어쩔 수 없었지요.
그래도 워낙 체격이 좋으니 홀로 서 계시면 화보삘이 납니다. 느긋느긋 말하는게 굉장히 유머러스했던 기억이 나요. 점잖게 사람 웃기는 스타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