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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32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월동뚠뚠냥★
추천 : 5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10/15 21:38:05
다름이 아니라
저희 언니의 아들(2018년 4월생, 3살)이
발달 장애 진단+자폐 소견을 받았다고 지금 연락 받아서 굉장히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보통 9개월~12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첫 걸음마를 18개월에 시작했고...그마저도 굉장히 오래동안 잘 걷지 못했고
30개월인 현재도 많이 휘청거리며 걷습니다
계단은 혼자 난간잡고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못하고요
그냥 서있는것도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기본적인 상호작용 (주세요 해봐, 코코코 해봐, 안녕 해봐 등)도
거의 안 하고...
말도 아주 느립니다
물(무) 엄마(암마) 이외엔 다 못합니다...
뱃속에 있을때 염색체 이상(1개 염색체의 아랫부분이 조금 짧음)으로 요도하열(항문 또는 생식기라고 하는데 저희 조카는 생식기였고 수술받음)도 있었구요...
재활치료를 다닌지 반년이 조금 넘었어요
그래도 치료받으면 좋아지겠지 생각했던게...
지난주에 대학병원에서는 아무래도 자폐 증상도 조금 보이는것같다고 연락이 왔는데
너무 무섭고 슬퍼서 가족들한테는 얘기 못했다고 지금 전화가 왔네요 정말 죽고만싶다고...
형부는 그 소식을 듣고 매일같이 술을 마신다고 하고요...
혹시 발달장애를 겪으셨거나 발달 장애아를 양육하고 계신 가족분들은 현재 어떤 도움이나 치료를 받고 계신지
발달 장애의 정도가 다를수도 있는것인지 다른 신체 부위에도 장애가 또 생기는지 등등 도움의 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님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카페가 있다고해서 거기에도 한번 여쭤볼 생각입니다...ㅜㅠ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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