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역에서 숙대 입구를 지하철 타고 이동했던 사람이 있었죠.

시청-광화문
종각-을지로입구
을지로3가-종로3가
갈아타기전 위치 확인 필요

저도 명동 갈땐 무조건 4호선 명동역에서만 가야하는 줄 알았어요..ㅠㅠ

용답역-답십리역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ㅋㅋ

이래서 지하철노선도만 볼게 아니라 지도를 같이 봐야함 ㅋㅋ
but 저는 전에 당근거래하러 가는데 전기자전거타고 아 이쪽으로 가면 골목길 구불구불가도 지름길이라 좋겠다고 갔는데
세상 그런 가파른 고갯길은 상상도 못했음 ㅋㅋㅋㅋㅋ 차도 힘들게 올라갈만큼 급경사 아리랑고개가 ㅠㅠ 내려서 끌고 한 20분을 헉헉대고 올라갔지요...
2D지도는 경사를 알수가 없으니 참 ㅜㅜ

2000년도에 서울 상경해서 지하철말고는 도통 모르겠어서…행당동에서 도산교차로 까지 1년동안 국철과 3호선을… ㅠㅠ 그러다 우연히 스트레스 풀러 주말에 아무버스 잡아타고 서울을 부유하겠단 생각으로 집 건너편에서 오는 버스 바로 올라탔는데 다리 하나 건너고 사거리 지나니 회사 건물이 보였던…;

용산 신용산 친구가 한번...

지금은 네xx지도 어플 등으로 현위치 목적지 가는 방법,거리 등 쉽게 볼수 있지만 예전에 스마트폰 없을땐 저런 경우 비일비재했죠. 차에 네비없어 차에 항상 큰 지도책자 구비해서 원거리 갈때 계획짜고도 가구요. 스마트폰 대중화되기전 2010년 까진 대부분 그랬지 않나 싶습니다. 불과 10년만에 세상이 이리 바뀌었네요. 잡스 형님께서 스마트폰 세상 도래에 지대한 공헌을 하셨는데 아쉽습니다...

프랑스 사람이 만든 서울 지하철 지도
차라리 이걸 브는게...

저는 반대로 서울은 역간거리가 대부분 짧으니까 세상 다 그렇겠지 생각하고 호주 워홀갔던 초기에 '1정거장이면 잠깐 걸어가도 되겠지?'
생각했다가 1시간 걸었음...
물론 1정거장 거리가 1시간 걸어갈 거리는 아니었지만 출발지랑 도착지가 역은 아니고 역에서 조금 떨어져있었다보니...

저도 명동이랑 을지로입구랑 엄청 멀다고 생각해서 전철타고 빙글빙글 돌아다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