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 버려져 떨고있는..강아지를 데리고 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경련 중이였다네요.. 맴찢..)
버려진 사연을 설명 드리자면 속상한데ㅜ
간단히 추운 밖에서 주인, 어미개로 부터 방치당하고
형제 강아지 셋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는
차 바퀴 밑까지 와서 떨고 있던 아이입니다.
데리고와서 바로 기본 전염병 검진 세개 마치고 (뭔진모르겠어요)
저혈당이 심각해서 열심히 먹여서 정상치까지 올려놓고
회충이 드글드글해서 약먹이는중이구요
후에 수소문해보니 11월말억 태어나 3개월차 강아지라는데
크기가 2개월 강아지 보다 작아요..
무게는 못재보구 길이로 한 30cm될까말까..
잘먹이고 싶고, 깨끗이 씻겨주고 싶은데
아직 아파서 특식같은것도 못해주고 씻기는건 불가능이구
따뜻하게 해주고싶은데
추운데만있어와서 그런지 따뜻한데 내려줘도 가만히 있질못하구
맞벌이인 저희 집에 잘 적응하려면
한참 사료나 간식으로 가르쳐야할것도 많은데
이렇게 작으니 그저 사료 불려놓고 맘대로 먹게끔 해주는거 밖에는..
훈련은 아직 꿈도 못꾸고요
하..맘이 너무 아파요
운명이다 생각하고 키우려고
여기저기 지식들을 수집하고 배우는 중이니
혹 도움이 될만한 정보나 조언이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나하나 읽으면서 많이 배워볼게요
사진은 댓글로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