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냐규 부산사는 솔로징어라규ㅠㅠ
오늘 친구랑 빙수가 너무 땡겨서 먹고싶다니까 자기동네에 팥카페가 생겼다는거에요 !!!!
제가 팥파이터라고 불릴만큼 팥을 조아하는데요
기분 아이져아금요일 이니까 콜!!!하고 사하구 00동으로 제 애마 페라리랑 비슷한 삼천리 자전거를 타고 20분을 달려 갔습니다
두근두근
전 팥카페라길래 시장에 있는건줄 알았는데 왠걸????규모가 꽤 큰 흰색건물 이쁜카페가 뚜둥..
이동네에선 좀 알아주나봐여
근데 더욱 제 부랄 아니 가슴을 떨게 한건...가격...
오징어 : 빙수하나랑 단팥죽 하나 주세용~ 하니까
젊은사장님(제스탈): 육처넌 입니다~
한그릇에 육처넌인줄알고 12,000원을 내니까
사장님이 다시 육처넌을 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그릇에 삼처넌인거에요!!!!!!!!!!!! 미친 !!!!!!!!!!
그래도 얼마 안주겠지 하고 했는데...
양도많고 맛도 진짜 좋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팥알 입안가득 들어가는거 좋아하는데 여기는 그냥 팥알이 내입을 폭행함 ;;;;;;
왜우리동네는 없는건가여?????ㅠㅜㅜㅜ
너무 감동해서 나갈때 왜케싸게 파시냐고 저한테 장가오고 싶으시냐고!!!! 하니까 다른곳이 너무 비싸게 파는거라는 쿨답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예~ㅎㅎ 하고 나갈랴고 하니까 갑자기 재료도 좋은거쓴다고 보여준다고 막 알려주시는데 한번 더 반했고요 아무튼 .. 좋아해요 팥 만드는 사람이 젤 좋아요
여름에 손님이 후덜덜 하다고 하는데 나는 봄에 한국을 뜨니 여름오기전에 마니 먹고 사장님을 꼬ㅅ...ㅕ...(?)
마무리는
제발 사진 안돌아가길 ㅠㅠㅠ 진짜 존맛보스ㅠㅠ
여기 아시는 분 ㅠㅠㅠㅠㅠㅠㅠ제가 한국에ㅡ없을때 제 몫까지 팥사장님을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