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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잔소리ㅠㅠ 조언 부탁합니다.
게시물ID : baby_19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감한뇨석들
추천 : 10
조회수 : 1292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04/29 02:12:16
안녕하세요. 

생후 5개월 이제 6개월째 접어드는 아기 엄마 입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남편의 잔소리 때문입니다.  

외벌이고 퇴근하고 와서 아기도 봐주고 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참고 제가 먼저 사과도 했습니다. 

잔소리 유형은 왜 물건을 쓰고 제자리에 안 놓냐 
왜 물뚜껑 안닫냐등 사소한거 다 잔소리 합니다ㅠㅠ 

그래서 애 키우다 보면 정신 없어서 그랬다 미안하다 라고 해도 왜 못하냐는 식으로 똑같은 잔소리를 합니다. 

가사부분에 대해선 이해 합니다.  제가 노력 해야죠ㅠㅠ 

제가 화나는건 육아입니다.  

아기가 개월에 비해 조금 몸무게가 나갑니다. 

그래서 식이조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많이 먹는건 아닌데 그러네요ㅠㅠ  

하루 1000ml를 넘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800ml일때도 있습니다.  

이유식은 브로콜리, 고구마 등 이유식 책에 적힌대로 
40g 정도 만드는데 다 안먹습니다. 

많이 먹는다고 전 생각 안하는데ㅠㅠ 

요튼 비만 될까봐 아기 건강 상할까봐 잔소리 하는건 압니다.  

아기가 배고프다고 울지 않아도
분유먹은지 4시간이 지나면   애가 배고프지 않을까? 
이래저래 걱정되서 주게 됩니다. 

그럼 남편은 왜주냐 배고프다고 하면 줘라 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력해 보겠다 라고 하면 
엄마가 되서 아기를 위해 그것도 못하냐?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엄마라서 어렵다고 먹을때가 됐는데 안주면 걱정이 된다고 얘기하면 도돌이표로 그니깐 엄마인데 왜 못하냐고 합니다ㅠㅠ 

아기를 잘못보는거 같다. 라면서 잔소리를 합니다.  

아기가 1~2시간 보채서 (잠투정이 심해요ㅠ) 
계속 안고 있다가 너무 힘들어서 
아기한테 왜 그러냐고 졸리면 자라고 
조금 언성을 높여 말하니 

남편이 게임하다 듣고 왜 애한테 화내냐고 
엄마니깐 그정도는 감수해야하는거라고 합니다ㅠㅠ 

저도 알아요ㅠㅠ 
근데 팔이 빠질것 같고 아기는 보채고 그러니 
저도 짜증이 나서 언성이 높아진거예요ㅠㅠ  

엄마라고 다 할 수 있는게 아닌데 
남편은 엄마니깐 해야한다는 말만 합니다ㅠㅠ 

어떻게 애를 지식적으로만 키웁니까? 

근데 남편은 그렇게 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결국 오빠가 애 봐라 내가 돈 벌어오겠다로 
마무리했는데 이번엔 지고 들어가기 싫어요ㅠㅠ 

항상 싸우면 제가 잘못했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맨날 저만 죄인취급하고 아기는 생각 안하는 것처럼 
엄마자격 없는 것처럼 말하는거 이제 듣기 싫습니다ㅠㅠ  

남편은 니가 무슨일을 해~ 라고 생각해서 
계속 제게 이렇게 대하는거 같아서 나도 할 수 있다! 라고 
보여주고 싶어  알바라도 하고 싶습니다. 

근데 동생이 괜한 기싸움 하지말고 
사과하고 끝내라고 합니다. 

부부싸움이 다 똑같다고.. 
아기 키운 공은 없다고....  

형부가 말하면 어어어 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래요...  

저도 사과하고 끝내고 싶은데 
이 반복적인 싸움을 그만하고 싶습니다ㅠㅠ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그리고 아기가 배고프다고 울지 않으면 
4시간이 지나도 안줘도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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