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여가시간을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으로 보낸다 하더라도 문제될게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걸 굳이
국가적으로 제제하는 국가가 있다는게 현실이죠.
아래사진은 중국에서 10대 청소년이 장시간 인터넷 사용에 의한
건강악화. 학습생활의 부진을 치료하고자, 설치된 재활센터의 모습입니다.
10대 청소년들의 인터넷.게임 중독이 중국에서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후, 중국은 중독을 근절하기 위해 250개 이상의 캠프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중독센터중 한곳으로 보내지는 소녀의 사진
양옆에 있는 사람은 재활센터 소속 직원. (왼쪽에 있는 남성은 전직군인)
베이징 군사기지 근처에 자리잡은 이곳은 군사훈련.무술수련.정신과상담등
격리된 환경에서, 엄격한 요법으로 중독을 치료합니다.
분위기 자체는 군 훈련소와.. 약간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이 10대에게 군복을 입고 행진하도록
명령내리는 훈련조교는 비슷한 또래의 15~19세정도라는군요.
군대스타일의 훈련들
수업에는 윤리와 문화수업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건전한 취미"인 음악연주나 춤레슨을 받도록 하고있습니다.
웬지 신병훈련소를 보는듯한 기분이군요.
이곳에선 휴대폰이나 PC사용은 물론, TV시청도 할수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건전함"을 위한 인터넷중독센터중에서...
학생들에게 머리에 전기충격요법을 사용하여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행해지는 약물치료.
거기다 이런곳의 치료과정은 상당히 비싼편. 매월 치료비용이 1200달러에 달하며
이것은 중국 도시 생활자 한달 수입의 절반을 넘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부모들은 자식의 치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곳에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게임중독에 대한 정의에서, 미국이나 기타 다른 웬만한 국가는 물론.
사진의 중국까지도 공식적으론 질병따위로 취급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중국내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 이런 곳이 꼭 필요한가?"로 논란중이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