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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이현순 전 부회장)
현대차 최초의 국내 개발 엔진인 "현대 알파 엔진"은 이현순 박사를 비롯한 엔진개발 부서의 역작이다. 1980~1990년대 당시 정주영 회장은 일본(미쓰비시)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쟁취하려면 '자체 개발 엔진'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으나 현대 그룹 임원진 90% 이상은 그냥 닥치고 미쓰비시 엔진이나 쓰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정주영은 뜻이 맞는 이현순 박사와 같이 하여, 다른 인재들을 영입해 엔진 개발을 지시한다.
당시 현대차 대주주인 미쓰비시 자동차는 처음엔 "식민지 새끼들이 뭘 알겠냐ㅋㅋㅋ"라며 무시했는데 점차 본격적으로 엔진 개발을 하고있으니 쫄리기 시작, 일본 정부 차원에서까지 회유와 압박을 심하게 넣었다. 일본 외교관이 직접 정주영 회장을 관사로 불러 당근과 채찍을 휘둘렀지만 정 회장은 쿨하게 무시했다.
미쓰비시는 로열티를 반값으로 깎아준다고 회유했으나, 이는 왜놈들의 교활한 계략임을 눈치챈 정 회장은 계속 엔진 개발을 지시했다. 당시 현대 임직원들은 "왕회장이 미친 강아지가 되었다"며 욕했다.
그러다가 정 회장과 이 박사가 해외 출장으로 공백 생긴 당시, 현대차 한국 임원들은 독자적으로 이 박사의 개발팀장 직위를 해고, 이 박사는 돌아오자 마자 직장에 책상이 빠진걸 보게 되었다. 이는 미쓰비시의 사주를 받은 임원들의 횡포였다.
이러한 일본의 정부, 민간차원에서의 사보타주 공작에도 불구하고 현대는 자체 엔진 개발에 성공하여 1991년 선보였고, 현대 스쿠프에 최초로 도입(1992년도 모델)하게 되었다.
답글짤 나무위키내용 다시캡처)
출처 | http://huv.kr/pds1118813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5303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