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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93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릎꿇어짜샤★
추천 : 257
조회수 : 2359회
댓글수 : 3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3/16 12:18:17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3/16 12:00:22
오늘 교회 다녀왔어요..
기분이 좋더군요..
어머니가 교회가자고 하시면 이런 저런 핑계로 안갔는데 오늘은 잡혀서 오랜만에 갔네요
조느라 시간이 어느덧 지나갔는데 집사인가?한분이 기도를 하는데..
우아 무지짜증나더군요..
기도 하는 내용이
하느님을 믿는 분을 대통령으로 만드셔서 교회의 부흥이 어쩌구 저쩌구 막 하는데...
나이가 60대후반? 정도 되시는 장로님이 기도 중간에 일어 나셔서 호통을 치시는데..
" 너는 하느님의 종이냐?이명박의 노예냐?" 굉장히 큰 소리로 말씀하시는데
그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시더라구요..
순간 교회안은 막 술렁 거리는데
장로님 하시는 말씀이
신성하고 하느님을 찬양해야하는 교회는 이미 기업화가 되버렸고 돈 많은 장로는 교회의 대주주가 됐으며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목사는 그 들의 앞잡이가 되서 더하게 타락했으니 이 어찌 하느님의 종이라 칭하느냐...
후아...완전 소름 돋고......호통 치시고 자리 박차고 나가시는 모습이 진짜 멋지더라구요..
목사님 당황했는지 어영부영 끝내고 ㅎㅎ
몇번 봤을때는 그냥 잔소리 많고 꼬장꼬장한 노인네로 생각했는데...
아무튼 기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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