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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맛기행) 6. 라오스의 맛있는 음식들 (루앙프라방 편)
게시물ID : cook_193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굳몰닝
추천 : 11
조회수 : 127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1/01 10: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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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와이프와 둘이 장기 해외 여행을 떠났습니다.
앞으로 6개월 정도의 일정으로 세계 여기 저기를 돌아다녀볼 생각입니다.
상황에 따라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는, 일정이 확정된 여행은 아니지만,
둘의 인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하고 즐겁게 여행하고 오겠습니다.
 
이번에는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에서 먹었던 음식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1. 대만의 맛있는 음식들 1편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ok&no=192004&s_no=1287718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74385
1-2. 대만의 맛있는 음식들 2편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346762&s_no=1346762&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274385
2. 홍콩의 맛있는 음식들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348514&s_no=1348514&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2743853.
3. 하노이의 맛있는 음식들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349941&s_no=1349941&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274385
4. 비엔티안에서의 맛있는 음식들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352945&s_no=1352945&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274385
5. 방비엥에서의 맛있는 음식들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359148&s_no=1359148&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27438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치앙마이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천등을 날리며 새해를 맞이하는 문화가 있더라구요.
저희도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천등을 날리고 소원을 빌며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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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낯선 곳에서 많은 낯선 이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치앙마이 이야기는 나중에 치앙마이 편에서 좀 더 하기로 하고,
루앙프라방에서 먹었던 음식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루앙프라방에서는 3일 밖에 머물지 않아서 이것 저것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짧게나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씬닷 뷔페
 
루앙프라방 맛집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씬닷 뷔페집입니다.
저희도 루앙프라방 입성 기념으로 맛있는 음식을 실컷 배불리 먹어보자 해서 찾아갔습니다.
그 전에 방문했던 라오스의 두 도시, 비엔티안과 방비엥에서도 씬닷을 먹어봤고
루앙프라방에서도 먹어보게 되네요. ㅎㅎ
그런데 아무래도 뷔페라서 그런지 그 전의 두 도시에서 먹었던 씬닷의 고기보다는
확실히 퀄리티가 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부담없이 실컷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한 번쯤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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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이 엄청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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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채소를 양껏 가져다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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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에서 처음 먹어본 라오스 소주 '라오라오'
이 날은 얼음을 시켜서 온더락으로 먹었습니다~ 고기엔 역시 소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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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씨엥텅 카오삐약
 
이 집 또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집인 듯 합니다. 검색하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한국인도 한국인이지만 서양인들과 현지인들도 많더라구요.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먹어보니, 역시나 진하고 시원한 국물... 일품입니다..ㅎㅎ
여행하면서 먹은 국수류 음식은 아직까지 실망한 적이 한 번도 없네요.
다 맛있습니다...ㅎㅎㅎ 가격도 저렴하구요~
 
어느 분이 쓰신 글씨인지, 이쁘게 잘 쓰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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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
매운 양념을 추가하면 칼칼한 맛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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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야시장 숯불구이
 
야시장 구경을 갔다가 숯불구이 냄새가 너무 좋아서 충동적으로 저녁을 먹게 된 곳입니다.
딱히 저녁 먹을 곳을 정해놓지 않고 맘에 드는 곳에 가서 먹기로 했는데, 여길 보자마자 여기서 먹자! 하고 결정했어요. ㅎㅎ
사람들도 북적북적 흥겨운 분위기였고 여러 종류의 숯불 구이에 맥주 한 잔 하기 딱 좋더라구요.
맛도 물론 좋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구워서 파는데... 비주얼도 좋고 냄새도 좋고 안먹어볼 수가 없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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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물어보면 시크하게 대답하시곤 열심히 고기를 굽던 아저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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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겹살 부위인데 두툼하니 야들야들, 간도 짭쪼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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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있어서 시켰는데 살도 많고 속은 담백, 겉은 짭쪼름,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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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죠? ㅎㅎ 한 번쯤 들러보셔도 후회 없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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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e banneton 조식 세트
 
라오스에서는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Le banneton 이라는 베이커리 겸 카페가 있는데,
비엔티안에 있는 곳을 가봤더니 크로아상이 엄청 맛있더라구요.
루앙프라방에도 있길래, 새벽 탁발 의식을 체험한 뒤 조식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그런데 비엔티안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맛이 좀 덜한 느낌..? 이었어요.
가격도 현지 물가로 보면 어느 정도 비싼 편에 속하는데, 약간은 실망..ㅎㅎ
제가 갔을 때만 그런 것일지도 모르는데, 크로아상도 뭔가 어제 만들어놨던 걸 준 듯 살짝 눅눅하고..
아무튼 비엔티안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좀 맛이 덜했네요.
그래도 이 근처에서는 이렇게 조식세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제가 갔을 때만 만들어놨던 빵을 줘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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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루앙프라방 편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루앙프라방 다음은 치앙라이입니다~
처음으로 육로로 국경을 넘으며(라오스->태국) 입출국 수속을 해봤네요.
예전에 유럽에서도 육로로 국경을 넘어봤지만 유럽은 국경을 넘어도 입출국 수속을 안하기 때문에,
국경을 넘는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도시를 이동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버스로 17시간을 이동하며 입출국 수속까지 하게 되니
육로로 국경을 넘는다는 느낌을 처음으로 받아보네요.
 
17시간의 버스 이동... 엄청 고생했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 치앙라이 편에서 좀 더 말씀 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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