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함께했던 햄스터는 순하고 핸들링도 잘 되고...
(물론 스트레스 받을까봐 1년이 지나고 장년이 되었을 때부터는 손대지 않았어요. 오래하고 싶어서..)
간식 주면 맛있게 먹어주고. 쳇바퀴도 돌돌돌 예쁘게 돌리고.
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햄스터였는데
2년 반을 함께하고 해바라기씨별로 간 이후에 새로운 햄스터를 데려왔는데.. 너무 싸가지없어요.
간식도 냄새 킁킁 맡고 앞발로 쓱 밀어내구요
쳇바퀴는 돌리지도 않고 위에 드러누워 있거나 엎어버려요
그리고 간식 주려고 천천히 손을 들이밀면 찍!!!!하는 소리를 내면서 신경질을 내요...
전에 햄스터가 부처같아서 그런지 늘 온화한 표정이었는데 이번 햄스터는 눈에 이미 신경질이 가득 담겨있어요
물도 무슨 불만있는 쥐처럼 시끄럽게 마십니다.
도저히 정을 붙일 수가 없네요 어떡해야하죠?
이번에 데려온 햄스터 사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