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안 좋았다. 술을 잔뜩 마시고 잠도 못 잔 채로, 아침부터 게임방에서 대화방을 개설하고 사람들을 기다렸다. *** '어떤걸'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어떤걸 : 안녕 *^^* 그녀석 : 어서와요! 반가워요! 당신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히 ~~우히~~ ^^) 어떤걸 : 머머... 홋홋홋. *^^* 그녀석 : 기회닷! (오늘 넌 자알 걸렸돠..... 우훼훼훼) 어떤걸 : 그 녀석님 자기 소개... ^^; 그녀석 : 저는여... 중얼중얼중얼... 어떤걸 : 그렇군요. 전 집이 지방이예요. 그래서 혼자있거든요...*^^* 그녀석 : 그럼 지금 자위하세요? (그럼 지금 자취하세요?) (허걱.......)
(비비비비비비빌...어먹을!!! 키보드를 보라... ㅇ과 ㅊ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한순간의 실수로 '어떤걸'님은 떠나갔고... 지금이라도 그 분께 해명하고 싶습니다. T.T
>>> 오타에 담긴 슬픈전설2탄
외롭고 쓸쓸한 비오는 저녁이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채팅을 했다. 채팅할때 나는 오타가 많은 편이다. 어떤 방에 들어갔는데 남녀가 다정스럽게 얘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들어가서인지 썰렁함을 느낄수 있었다. 그래도 저녁인사를 했다. 저녁인사를 하자마자 나는 엄청나게 욕을 먹고 강제 퇴실되었다. " 저년 먹었어요?" (저녁 먹었어요?) (이..이런 ㅅㅅ ㅡㅂ ㅏ 난 왜이럴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