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9살된 포메라니안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집착이 심하고 식탐도 강하긴 했는데 제가 요 몇달정도 떠나있다가 돌아와보니 이제 진짜 심각해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면 옆에서 달라고 낑낑거리는데 그 소리가 심하게 거슬립니다. 혼을 내도 소용이 없고, 격리해놔도 낑낑거리고, 그렇다고 폭력으로 다스릴 수도 없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참 난감합니다. 무엇보다 저희 집에 세살된 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밥먹을 때도 마찬가지로 바로 옆에서 낑낑대고 있습니다. 이러니 식사가 즐겁지도 않고 분명 아이 정서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아이가 먹을 땐 장난감 안에 간식을 넣어줘서 오랫동안 그거에 매달리게 만드는데 이 것도 강아지 버릇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하는 것 같습니다. 제 강아지 버릇을 확실하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