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이 안좋은건가 싶어도 밥은 잘 먹어요
다만 지 입맛에 맞는 것 한정으로..
건사료는 원래 잘 안먹어서 일부러 살 찌우려고
습식사료에 병원에서 받아온 옵티뷰? 영양제,
미지근한 물이나 분유에 불린 베이비사료,
삶은 명태포와 닭가슴살을 주는데요
안먹을땐 오지게 안먹고 먹을땐 사람만큼 먹어요..
영양분 너무 낮은거 안먹이려고 3500원대
습식을 주로 주는데 하루 세 번 먹는다치면
세 번 다 다른 맛으로 줘야하고 안먹는것도 많아요..
그래서 얘 한마리한테만 습식값 달마다 25만원 썼어요..
근데 이렇게 먹여도 계속 살이 빠지는거같아요..
사진에 엉덩이쪽 배 만지면 뼈밖에없구요
위에서 만지면 두께가 5센티정도돼요..
아침 저녁 빼고는 자율급식인데
뚱냥이 두마리 더있어서 고열량사료로
자율급식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마른애 혼자 먹게끔 칩목걸이 인식하는
급식기를 구입할생각이에요
(비싸서 다음 달 월급타면.....)
병원가서 전용 사료도 처방 받을건데..
이렇게 마른 고양이가 있나요..?
저 이렇게 마른 고양이 처음봐서요ㅠ
제가 고양이를 못키우는건 아닌거같거든요..
진짜 얘 밥해준다고 새벽부터 일어나요ㅠㅠ
얘가 지 입맛에 맞는거 먹을때까지 밥 달라고 울어요ㅠ
저는 잠 못자서 뾰루지도 계속 올라오구요ㅠㅠ
제가 고양이 체중조절 계속 하고있었는데
마른애가 먹다 남긴거 다른 두냥이가 주워먹어서
다 돼지처럼 살찌고.. 미치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