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 맘에 상처 오지게 받음.
강아지 산책시키는 중에 푸들같은데 엄청 작은 강아지를 보고
너무 귀여워서 얘는 푸들이에요? 물음
말을 나랑 섞기 싫다는 듯이 띠꺼운 표정짓다가
다시 물으니 말티푸라고 대답함
울 애도 말티푸인데
얘(상대강아지)는 왜케 작아요?몇개월이에요? 물었더니
1년이라길래 울 애는 이제 9개월들어가는데
울 애가 더 크네요 대답했음.
그랬더니 울 애보고 말티푸 잘못샀네 얼마줬어요? 묻길래
저 도그마류에서 2백주고 샀는데 ....했음
그랬더니
" 자 보세요, 말티푸는 (자기 강아지 머리 재쳐서) 목에 하얀색 신발 꼬리 이렇게 옷입어야 해요. 쟤( 울 애) 는 옷을 안입고 전부 갈색이잖아요. 말티푸라고 다 같은게 아니에요. 잘못샀어요. 울 애는 3백이에요" 이러길래
아무것도 모르는 울 고디가 저런 말 듣고 왠지 상처받은 것 같이 느껴져서 기분이 너무 너무 많이 많이 안좋았음
계속 울 고디는 말티푸중에 젤 상품값어치 안나가는 애인데 잘못샀다 이런 말 함 사기당했다는 둥
화가 너무 났지만 상대방이랑 굳이 말싸움 하고 싳지도 않고 해서
" 아 그렇구나. 제가 잘 몰라서요" 하고 뒤돌아서 집으로 돌아감
가는 내내 그런 말 듣고 기분 상했다는 고 자체가
너무 미안하고 엄마 눈엔 니가 젤 이뻐라고 말해주는 거 자체도 미안하고
아주 오늘 기분 더럽네용
제가 말티푸라는 품종을 잘 모르는데
말티푸는 정말 흰색배치가 잘 되어야 좋은 말티푸이고 크기도 작아야하나용? 나쁜년 말티푸보다 울 고디가 몸무게가 2배가 넘더라구용.
뭐 어쨋든 내가 사기당해서 샀고 울 고디가 말티푸 중에 안이쁘고 그렇다해도 내 딸이 되었으니까 내 새끼니까 내가 평생 지켜주고 사랑할꺼에용
나쁜년만나서 울 고디랑 나는 너무 상처받았어용
아니다 울 고디는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은데
내가 울 애 상처준거 같아서 미안해 죽겠네용 ㅜㅜㅜㅜㅜㅜ
바로 밑에는 나쁜년 말티푸이고 몸무게가 2키로래영
그 밑에는 울 고디(말티푸)고 몸무게가 5키로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