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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성대리와 마부장의 진실
게시물ID : drama_19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래스카수협
추천 : 16
조회수 : 4262회
댓글수 : 98개
등록시간 : 2014/12/04 09:13:23
"
제가 차장 1년차니까 오차장님정도 시선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제가 오유 평균연령보다는 많을테니까 상사가 보는 성대리와 마부장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성대리
윗사람이 보기엔 성대리 잘 합니다. 그래서 석율이가 당해낼 수 없는거구요.
성대리는 윗사람을 속이는게 아닙니다.
상사들도 다 압니다. 그냥 그러려니 모른척 해주는겁니다.
상사들은 일하고 있는 부하직원 머리꼭대기만 보아도 뭐하고 있는지 다 압니다.
왜냐면 그 과정을 다 거쳐왔기 때문이죠.
성대리에게 시킨일을 석율이에게 떠넘기고,
석율이가 해온일을 자기가 한것인양 보고하고,
뭔가 실수가 있으면 석율이 핑계를 대고,
윗사람들도 다 압니다. 그냥 모른척 하는거에요.
더욱이 신입사원은 일을 나누는 습관을 가지면 안됩니다.
특히나 열명도 안되는 조직에서 자기일 상사일 나누는게 잘못이라고 봅니다.
모든 직급에서, 아래사람이 할수 있는 일은 아래사람들이 해주는게 맞습니다.
그래야 윗사람들에게 시간을 만들어 주고,
윗사람들은 보다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쓸수 있습니다.
그것은 여기저기 정보를 수집해서, 고민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일입니다.
아래직급에서 볼때는 별일 안하는것 처럼 보이죠.
특히나, 작은 부서에서 신입사원은,
이건 대리님일, 이건 내 일 이렇게 가르면 못씁니다.
신입사원은 3년안에 최대한 많은 일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 3년이 회사생활을 좌우합니다.
왜냐면 3년이 지나면 기초적인 것들을 물어보기 민망해서 못물어보고, 결국 도태되기 때문이지요.

물론,
인격적인 모멸감을 준다거나,
술값을 덤태기 씌운다거나 하는 짓은 양아치지만,
일에서 만큼은 윗사람이 보기에는 성대리처럼 하는것이
조직을 위해서도, 신입사원을 위해서도 좋은것이기 때문에 그냥 모른척 하는겁니다.


2. 마부장
어떻게 마부장같은 사람이 부장을 하고 있나 신기해하는 분들 있을거에요.
능력도 없어 보이고,
인격적으로 부하직원 괴롭히고,
훨씬 인간성 좋고 일잘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말이죠. 선차장이나 오차장 같은.

회사는 정치의 세계입니다.
흔히들 '라인'이라 말하죠.
어드 회사든 최고 임원들 밑으로 줄을 타고 내려오는 라인이라는것이 있습니다.
학벌이든,
출신이든 (그룹공채냐, 대규모 합류한 경력이냐 등)
어떤 카테고리로든 라인이 생깁니다.
이 라인을 하나 잡아야 대기업의 꽃 '임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이 라인을 잘못 타면 최고 임원이 쓰러질때 함께 쓸려나갈수도 있구요.
밀려났던 부장님, 그리고 마부장 모두 최전무의 라인입니다.
오차장은 아무런 라인도 잡고 있지 않아서. 진급을 못하고 있었죠.

라인에서 최고의 덕목은 충성입니다.
어떤일이 있어도 내 등에 칼을 꽂지 않을 사람. 그 사람을 요직에 앉힙니다.
그래서 오차장이나 성차장은 라인의 식구로 받지 않습니다.
라인보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라인에서 인정하는 능력이란, 아래사람을 들들 볶아서 필요한 성과를 내면 그것이 바로 능력입니다.

그래서 사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높은 자리에 무능하고, 지랄맞은 상사들이 있죠.
이들이 최고 임원의 자리에까지 오르면 그 회사는 기울어집니다.
최고 임원들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것이 주요 업무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큰 기업들이,
1세대에는 승승장구 하다가,
2~3 세대가 되면서 기울어지는 것이 이런 이유가 가장 큽니다.

1세대때는 회사를 키우는 시기라,
능력있는 인재들이 열심히 두각을 나타내고,
회사에서 임원으로, 경영진으로 역할을 해내었지만,
회사가 자리를 잡고 나면, 라인이 생기고, 정치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무능하고 충성심 높은 사람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그들이 결정권자가 되면서 회사는 헛발질을 하기 시작하죠.


하여간,
제가 보는 미생은 현실을 참으로 잘 반영하고 있는 드라마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구요.

혹시라도 등장인물이나 상황이 이해가 안되거나 억지같다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차장 시점에서 설명해드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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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0:38:05추천 39
1. 일단 커핏값, 술값 가지고  장난치는 부분 말고, 성대리가 한석률에게 "난 너에게 일을 가르쳐주는거야." 라고 하는건 레알인건가요? 자기 일도 열심히 하면서 어느 정도 일을 석률이에게 주는거라면 모를까 자기는 전화로 노가리 까며 자기일 몽땅 설률이에게 주는 걸로 밖에는 안보여서..
2. 선차장도 은근히 사내 정치 할 줄 모르고, 부장에게 핵직구도 던지는데 오차장보다 진급이 빨라질 수 잇었을까요?
댓글 0개 ▲
2014-12-04 10:58:18추천 91
성대리의 문제점은 자신의 의사결정 미스로 발생한 문제는 부하직원의 잘못으로 넘기고, 부하직원의 능력으로 잘 처리된 일은 자신이 처리한것 처럼 포장 한다는게 문제죠..직장에서 책임자 급에 이런 부류 흔합니다...일을 시키기 위해서? 일시키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의사결정권자의 위치에서 저런 행동은 암 유발케 하지요.
한석률이 일을 나누눈 행동은 단순히 니일 내일 나누려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성과 자신의 잘못은 본인이 확실이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달라는 시위인거죠..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방식이긴 하지만요..
성대리 입장에서 잘한일은 한석률씨 도움이 컷습니다 한마디..잘못한 일은 잘못했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라는 말 한다디면 되는겁니다.
성대리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거죠..하지만 현실에서 이렇게 하는 사람 잘 없죠..
그래도...이런 핵심적인 사안은 뒷전에 두고 알고도 못본척하는것 윗사람 입장이라고 치더라도 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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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1:04:28추천 6
마부장 캐릭터는..인정합니다.
일은 남들만큼하고 성질 더럽고 폭언에 성희롱 일삼는..심지어 현실에서는 성적인 욕을 수시로 내뱉으면서도 임원하는 사람들도 부지기 수죠..
그들이 잘하는것은 윗사람에 대한 충성....윗사람에게 간쓸개 내놓을것처럼 잘하죠..신기하리만큼..
난 저런 사람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 직장생활 하고는 있지만..직급이 올라갈수록..난 임원 달기 힘들겠네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집니다. 허허.
임원 빨리달면 뭐하나 1-2년짜리 계약직인걸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허허.
댓글 0개 ▲
2014-12-04 11:21:18추천 38/19
생겨야해/
물론 강대리, 김대리, 하대리 캐릭터는 자기일 무척 열심히 합니다.
반면에 성대리는 매일 탱자탱자 노는것처럼 나오죠.
하지만 시무식때 성대리가 성과 2위라고 나옵니다.
신입사원에게 자기일 몽땅 떠넘기면 저런 성과 못냅니다. 회사생활 얄밉게 잘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평소 석율이가 돌아다니고 퇴근하고 하는거 보면 자기일 몽땅 떠넘기는것도 아닙니다.
나름 효율적으로 일 잘하는 타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윗사람들도 대충 눈감아주고, 그러려니 하고, 인정해주는것으로 보이네요.

2. 선차장이 능력도 있는거지만, 오차장이 과장 7년차라고 나오죠. 계속 까인겁니다. (보통 과장 4~5년후에 승진하니까요)
인사권은 최전무가 쥐고 있는데, 찍혀서 계속 까인거죠. (실제로 이번 차장 진급은 영업2팀 고과장으로 낙점되어 있었죠.)
오차장은 캐릭터가 안전한 사업 보다는 '필'이 오는 공격적인 사업을 좋아하고, 거기서 성취감을 얻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진급이 어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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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1:26:19추천 27/10
퓨아삼만리/
제가 보기에는 섬유팀장도 다 압니다.
이게 누가 한일인지, 누구 실수인지.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해주는겁니다.
제가 만약 석율이라면, 성대리의 실수를 자기한테 덮어 씌울때 '아 제가 깜박했습니다.' 할것 같네요.
섬유팀장은 알기 때문에 '석율이 저거 된 녀석이군' 할거거든요.
물론 성대리가 잘했다거나, 잘못이 없다는게 아니라, 석율이의 대응이 너무 초단수라 아쉬웠어요.
성대리같은 사람한테는 일단 져줘야 합니다.
회사에서 상사를 상대로 싸우는건 무의미합니다. 이겨봐야 본인에게 좋을게 없어요.
물론, 업무 외적인 것으로, 인격 모독을 한다거나, 금전을 갈취한다거나 하는건 바로 잡아야 하겠지만,
업무적으로 대결구도를 만드는건 본인에게 손해입니다.
정 못견디겠다면, 팀장과 면담을 통해 인사이동을 부탁하는것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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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1:51:42추천 51/5
회사생활을 하고, 중년에 접어들면, 기로에 놓입니다.

라인을 잡을 것인가,
독고다이로 남을 것인가,

라인을 잡으면, 임원이 될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물론, 라인 잡았다고 임원이 되는건 아니죠.
라인 안에서 눈에 띄어야 하고,
라인의 수장이 승승장구해야 합니다.
임원이 되면, 좋은것이 많습니다.
임금도 높고, 업무 환경도 좋고(비서, 집무실, 개인시간 등)
아무리 계약직이라곤 하지만, 고위직으로 퇴사하게 되더라도 여기저기서 모셔갑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임원이 되고, 자리를 잡을때 까지는 내 삶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가족을 버려야죠.
업무에 있어서도, 피곤하죠. 본인의 주관이나 의지 따위는 상관없이,
라인의 의지에 따라 움직여줘야 하니까요.

독고다이로 남는것,
장점은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거죠. 비교적 여가시간도 낼 수 있고, 정규직으로 회사 오래 다닐수도 있고.
단점은, 나보다 어리고 못났다고 생각하는 놈이 내 상사가 되고, 나를 갈군다는거죠.

어느 테크트리도 만만한 것이 없습니다.
직장생활 참 고단한거에요.
아직 학생이고 부모님이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은, 미생 보면서 느끼시고 부모님께 좀더 잘해드리길 바래요.
비교적 가족과 시간을 많이 내주지 못하는 고위급 부모님은 라인 잡고 살아남느라 발버둥 치시는 분들이고,
비교적 가족과 시간을 많이 내주시는 부모님은 라인 포기하고 회사에서 모멸을 견디며 가족과 본인의 주관을 선택하신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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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1차적댓글
2014-12-04 12:07:28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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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3:08:39추천 27
성대리가 어떤 인물이냐를 떠나서 한석률의 대응이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성대리를 골탕먹이기 위한 작전이 초보스럽다는게 아니라
자신이 계속할 회사 생활에 대한 대응이 아쉽다는 겁니다.

한석률이 회사 내에서 인정벋기 위해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한
많은 일을 해보는 게 결국 자신의 자산이 됩니다.

자기 일만 하면서 배우는 건 자기 일에 한해서죠.

힘들고 더럽지만 남의 일을 배울려면 그 사람 일을 해봐야 합니다.
특히 저렇게 큰 규모의 회사는 각자 일이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일을 배우려면 자신의 일만 하는 건 다른 일을 배울 기회를
잃게 되죠.

한석률이 참고 한 5년만 일하면 다른 부서에서 서로 데려가려는
직원이 되어 있을거고, 그 때는 성대리랑 맞짱 뜰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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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하대치
2014-12-04 15:27:33추천 8
댓글 0개 ▲
2014-12-04 15:31:44추천 1
이 글 베오베가서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왠지 닥반이 있을거 같아요 ㅠㅠ
댓글 0개 ▲
2014-12-04 15:42:08추천 22/9
동원대학총장/
닥반이 있다면 어떤 의미일까요?
제가 성대리를 감싸는 것처럼 보이는건가요?
아니면 치열한 사내 권력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일까요?
저도 신입사원때 석율이같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이제야 내려다보니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보통의 드라마라면 석율이가 통쾌하게 성대리 엿을 먹이고
오차장이 보란듯이 마부장을 깔아 뭉개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회사라는 생리도 그렇지 않구요.
그래서 미생이 좋은 드라마인것 같습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달려라안지만
2014-12-04 15:43:14추천 60
댓글 0개 ▲
2014-12-04 15:45:19추천 49/65
달려라안지만/
신입은 안되지만 차장은 좀 놀아도 됩니다ㅎ
댓글 0개 ▲
2014-12-04 15:49:30추천 7
부럽당

얼마나 능력이 좋아야 좋은 회사에서 차장까지.갈 수 있는걸까요

취준생이 보기엔 다른세상 사람같네요ㅋㅋ부럽
댓글 0개 ▲
2014-12-04 15:50:33추천 10/13
글쓴분은 실생활을 얘기하시는거겠지만 드라마로 따지면 성대리가 상사 속이고 있는게 맞고 상사도 속고있는거 맞고 일 떠넘기는 개객기인것도 맞고 술값 덤탱이씌우는 개객기인것도 맞아요. 글쓴분은 미생이 드라마란걸 간과하시고 본문글을 쓰신듯 해요
댓글 0개 ▲
2014-12-04 15:53:21추천 65
신입사원 때는 선배 일 자기 일 안가리고 해야 하나요?? 이제 20 되는 제 눈에는 너무 이상해보여요...
그게 당연한건가요?? 만약에 제가 그 한석율 상황이 되면 저도 진짜 못버틸 것 같아요. 왜 그래야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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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5:55:35추천 26/13
스케어크로우/
제가 미생을 만화로 보지 않아서 이후 이야기를 알지는 못하나,
작가가 아주 오랜 시간동안 실제 회사원들과 생활하며 리얼리티를 잘 살린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14화까지 보면서 제가 느낀 것들이에요.
평범한 드라마라면 님 말씀처럼 성대리는 그냥 부하직원 갈취하는 개개끼 캐릭터가 맞고, 섬유팀장은 그것도 모르고 성대리 감싸는 바보겠지만,
적어도 섬유팀장만큼 회사생활을 해온 사람 입장에서는 다 보이지만 냅둔다라고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제가 드라마의 환타지를 깨려는 의도가 있는건 아닙니다.
왜 석율이가 그토록 고전을 하고 있는지 다른 각도에서 보면 설명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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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5:58:23추천 96/8
반대주시는 분들이 전 이해가 가요..
그렇게 일 다 미루고 해야할 '더 중요한 일'에 대해서 뭐 일언반구도 없으시니..  차장, 부장도 아니고 대리가 '결정'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ㅋㅋㅋ 그냥 미룬거죠. 솔직히 그냥 꼰대들 핑계로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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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5:58:39추천 13
글쓴분 원작을 보셨는지는 모르지만 원작엔 그런거 안나와요.;; 원작은 오히려 진짜 직장생활처럼 나오고 드라마는 등장인물들과의 갈등같은걸 훨씬 많이 부각시키고 없던 에피소드도 나오죠.
아무래도 드라마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야 하기때문에 좀더 자극적으로 만들었죠. 원작 보시면 정말 분위기 많이 다릅니다. 한석률, 안영이가 그렇게 당하는 에피소드도 없구요. 어쨌든 드라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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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5:59:49추천 26/19
마을사람B/
회사마다 다르고 업무마다 다르겠지만,
철저히 분업이 이루어져 자기가 맡은일을 해내는 직종이 아닌 이상, 신입사원은 모든 허드렛일을 합니다.
그리고, 미생에서 그리고 있는 상사는, 업무 메뉴얼대로 일을 수행하는 조직이 아닌, 도제 시스템을 통해 일을 배우고, 수행하죠.
'사수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잘 가르쳤네' 라는 대사가 나오죠.
도제 시스템은 신입사원에겐 멘토와 같은 사수가 붙고,
사수의 일을 도우면서 일을 배우다, 부담이 적은 일을 맡아가면서 역량을 키우는 시스템입니다.
그런 시스템에서 보자면, 성대리 일을 다 하고 있는건 잘못된게 아닙니다.
물론, 신입한테 일을 많이 시키고 사수가 노는것 처럼 보이는건 얄밉지만,
성대리가 회사에서 성과 2위를 했다는것은, 노는것 처럼 보이지만 알아서 일을 많이, 잘 해내고 있다는걸 설명해주죠.
얄밉지만 일잘하는 사원이라고 봅니다. 어느 회사든 흔히 있는 캐릭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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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05:13추천 78
그만큼 이 사회가 개판이라는거...
댓글 0개 ▲
[본인삭제]신들의황혼
2014-12-04 16:06:17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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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07:18추천 1
마을사람B

상사가 합리적인 선에서 요구하는 것은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사의 일까지 하라는 의미보다는 내 일, 네 일 가리지
않다는 게 좋다는 의미죠.

좋다는 의미는 사내 정치나 인간관계 때문에 좋다는 게
아니라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좋다는 의미입니다.

큰 회사의 경우는 각 직원별로 업무가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자기 업무만 하면 자기 업무에 대해서만 알게되고,
그렇게 되면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쉽습니다.

나중에 업무나 부서를 옮기려고해도 한 가지 일만
할 줄 아는 사람보다 여러 가지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선호하죠.
그게 자신의 경쟁력이 됩니다.

업무를 하다보면 한 가지 일을 깊게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가지 일을 전체적으로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리가 높아질수록 더욱 그렇죠.

신입사원은 3년 정도는 인턴과정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일을 최대한 많이 해보려는게 좋습니다.
이 3년의 시간이 평생 사내에서 자신의 능력과 평가를
결정짓는다고 과언이 아닙니다.

입사하면 경쟁의 끝이 아니라 사내에서의 경쟁은 계속됩니다.
이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신입사원이 업무에 너무 선을 그어버리면 평가가 안 좋어질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업무능력 배양에도 좋진 않습니다.

물론 회사 규모나 업무 형태, 분위기에 따라 어느 정도 케바케이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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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11:10추천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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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13:21추천 16/6
자기 일 후배한테 떠넘기면서 공은 가로채고 자기가 한 실수는 후배 탓으로 미루고, 심지어 후배 엿 먹이려고 하지도 않은 실수를 한 것처럼 떠드는 게 정말 제대로 된 선배인가요? 윗사람은 그걸 알면서도 일부러 묵인한다구요? 이런 걸 묵인하고, 회사니까 그래도 돼 하며 용인하니까 우리나라 회사문화가 이 모양인 거겠죠. 자기 목소리 내면 밟히고 모나면 정 맞고. 현실이 그렇다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그게 당연하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저런 식으로 일을 배워나가는 게 맞다고 치더라도 제대로 가르쳐줘야죠. 자존심 자존감 짓밟으면서 막무가내식으로 가르칠 게 아니라. 그리고 이런 이상한 회사 분위기는 윗사람들이 바꾸는 게 맞아요. 이렇게 해왔고 이런 놈들이 살아남아왔으니 이게 맞는 거야 가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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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13:37추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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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13:55추천 30/18
석율이가 사내 인트라넷에 성대리의 만행을 까발리고 공감을 유도했지만,
대부분의 사원들은 성대리편을 들고 석율이를 나무랍니다.
물론 성대리가 덧글로 능구렁이처럼 대처한 것도 있지만,
원 인터의 사원들은, 성대리가 지나치긴 했지만, 큰 잘못이 아니라는걸 얘기하는거죠.
(물론, 룸싸롱 56만원을 덤태기 씌운것도 인트라넷에 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편들어줄 건덕지가 없는 양아치 짓이죠.)

석율이가 느낀 인트라넷 덧글의 괴리감이,
제가 마치 성대리를 감싸고 있다고 느끼는 분들이 느끼는 괴리감과 비슷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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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17:59추천 60/11
이태연/
성대리가 제대로된 선배라는게 아닙니다.
제 우려대로 많은 분들이 제가 성대리를 감싼다고 생각하시는데,
왜 석율이가 성대리와 싸움이 되지 않고,
왜 섬유팀장이 성대리 잘못을 모른척 하고
왜 인트라넷 댓글들이 석율이를 나무라는지를 설명드리려는겁니다.

당연히 성대리, 하대리 좋은 사수 아니죠. 나쁜사수 맞습니다.
김대리, 강대리 같은 사수가 좋은 사수죠.
저는 주변 상황이 이해 안가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그점을 설명드리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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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22:14추천 20
ㅋㅋㅋㅋ윗사람이 더 중요한 일하라고 시간만들어주면

여자꼬시러가니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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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22:19추천 14/12
맞는 말임...
석률이가 아무리 일을 잘해도 미생에서 처럼 성대리님이 할일을 왜 제가 합니까????
이러면 이런 인간은 조직에서 일 할 자격이 없으므로 자영업이 딱 맞는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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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24:58추천 17
둘다 문제... 석률이는 때를 기다렸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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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6:52:47추천 32
지금은 이직준비중인 백수지만, 회사에서 신입일때 제 팀장님이 해주신 말이 기억나네요. 신입인 저는 이 일, 저 일 가리지 말고 배워서 자신의 업무를 뺏어먹으라고. 그러면 자신은 남는 시간동안 새로운 사업 구상으로 회사를 발전시킨다고.. 당시에는 결국 내 등골 빼먹겠단 얘기로 들렸는데 막상 모든일을 배워놓으니 나중에는 편해지더라구요. 경험이 생기니깐 팀에서의 발언권도 커지고, 나쁜 일은 없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성대리의 커피나 술집 에피소드는 진짜 양아치 같은 짓이지만, 업무적으로 신입사원에게 니일 내일 가리지 않는게 자기발전에 좋은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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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서쪽바다
2014-12-04 17:00:04추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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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7:24:03추천 7
서쪽바다/
한국회사라서가 아니라 규모가 큰조직에 저런 사람이 없을거라고는 안보여지네요.

상사라는게 업무적 지시관계지 인성에 대해 뭐라할수 있는 산생님인것도 아니잖아요.  섬유과장이 성대리한테 뭐라할 만한 명분이 없는것도 사실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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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7:49:10추천 50/4
그 회사 라인이라는게 한국에만 있는 개같음이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다 참아내라 다른 사람도 다 그런다
라고 말하는 '어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제가 볼때 글쓴이님은 이 결과물에 반대하기 보다는
현실에 찌들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거같아 씁쓸하네요
하는 말 전부다 꼭 그사람들을 대변하는거 같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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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8:05:24추천 0
만화에선 저런모습 안나온다 개객끼다 하는데, 둘다 본 입장으로서는...
현실은 드라마가 더 가깝지 않아 싶네요.(물론 천과장이 전무방 들락거리는거 빼고는)

그래서 직장인들은 보기 불편하다는 걸수도.(집에와서 쉬려고 보는 티비에 내 일상이 나오니)
글쓴분도 아마 둘다 잘못이라고 보는데, 대응에 있어서는 한석률의 잘못이 크다고 보시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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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서쪽바다
2014-12-04 18:22:56추천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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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20:05:25추천 78
지금 작성자님의 설명은
마부장과 성대리같은 사람이 좋다는게 아니라
어떻게 존재가능한지에 대한 설명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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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4-12-05 02:22:05추천 26
이글이 어딜봐서 성대리를 감싸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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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2:22:29추천 16
공감합니다. 맞는 글이구요. 저도 볼때마다 느끼죠. 신입일때도 떠오르구요. 참 잘만든 드라마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글쓰신 요지에서 조금더 추가하자면
그렇다고 저대로 받아들이고 한석율같은 캐릭터없이, 시정할 노력하나 없이 그대로 간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뿐입니다. 지금도 보이잖아요 우리현실이?
지금 한국사회가 이렇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이는 조직과 회사생활을 위한 '적응'이라고 이야기하고 편히 살아갈수 있겠으나 '한석율'캐릭터처럼 지저분한 관습을 깨고 좀더 클린한
세대를 열어가려는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세상에선 총대를 멘다고 하죠.
하지만 총대를 메는 사람이 하나, 둘이 열이 되고 백이되고 천만이 넘어간다면 하나의 군대, 하나의 조직, 또다른 새로운 조직이 되겠죠.
나름의 리스크역시 조직내에 존재하지 않을수 없으나, 큰 해일이 와서 바다를 다 뒤집어 놓아야 바닷물이 맑아지듯이
지금 너무나도 오염이 된 한국사회의 조직문화에 대하여 변화의 새바람이 필요하다고 국민 한사람으로써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진지를 국대급으로 빨았넹.........ㅎㅎ 여튼 요지는 한석율같은 캐릭터도 드라마뿐 아니라 현실에 아주 중요하고, 필요하다는거죠 새롭고 좀더 젊고, 조금더 공정한 조직문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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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갤러틴
2014-12-05 02:25:12추천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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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lpolfd
2014-12-05 02:27:53추천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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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lunarian804
2014-12-05 02:29:59추천 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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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무인도
2014-12-05 02:39:04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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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2:41:53추천 30
그게 일 잘가르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외국도 그렇게 일가르치나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데..왜 그게 당연한거지..인격모독이고 뭐고를 떠나서 '왜 신입사원이 그 모든일을 다 해야하고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나'라는 질문에 이게답이되나요. 철저한 성과주의라면 더더욱 공사는 딱딱 구분시키고, 논공행상도 철저히 나눠야하는거 아닌가요. 이게 왜 당연하지..이게장기적으로 인재육성과 의지 함양에 도움이되나요?흠. 그리고 신입사원도 결국엔 내노동력의 댓가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일하는 계약을통한 직업군인데 정당한 댓가를 못받는거 문제아닌가요? 뭐.. 한국사회는 다 그래~이건가요..아니다싶음 바꿔야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회사보다 개인을 더 챙겨야할시대 아닌가요. 너무회사입장의 글같기도하구요..그리고 오죽하면 인트라넷에 올릴까도싶네요. 흠 너무 미덕의 가치를 강조하는것같기도하고, 뭐 하소연할곳없음 글올리는게 맞다고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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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2:41:58추천 5
작성자분은 현상에 대한 그리고 그 현상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만 적어서 반발을 어느 정도는 수용해야하는 그런 글이 되어버렸네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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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2:44:49추천 1
저 상사가 어느정도 알고 있는건 맞아요
업무지시할때도 오히려 그렇게 일일이 다 가르쳐주면 어떻하냐고 했어요
마무리 체크하는건 했으리라 생각했고
대리는 그것도 안했지만요

바로 어디어디 조사하고 뭐뭐하라고 자세히 알려준것만으로 대리 다시봤었는데..
생각보다 일 잘하나보다하고 꿰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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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2:46:05추천 0
저런 사람은 싫지만..
일적인 면에선 그렇게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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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2:46:27추천 2/5
좋은 글이네요. 공감도 되고요. 헌데 이런 글, 댓글에도 반대가 달리는건이해가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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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2:53:17추천 36
죄송하지만, 회사는 사기업으로서 영리를 추구하기위해 만든 계층제 조직입니다.  이곳에 정의는 없습니다. 성과, 즉 돈이 가장 중요하죠.  그러니 한석률씨에 대한 대리, 과장의 행동이 이해가 되는거죠. 회사라는 조직을 이해하고 작성자님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이견이 많지 않으실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체제에 순응한다? 회사는 사기업인데..  그 회사를 개인이 바꿀 수 있나요?  알바가  일하고 있는 가게를 바꾸는게 가능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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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2:54:41추천 17
글 쓰신 분은 그냥 저런사람이 사회에도 분명있고,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싶어하신 것 같은데 논쟁거리가 될글로 변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어쩌면 드라마의 부연설명으로만 가볍게 받아들이기엔 감정적으로 맞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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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2:54:46추천 13
이런의견도 있고 저런의견도 있다고 생각하시면안되나..... 댓글이 또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듯ㅜㅜ
미생도 하나의 인물들로 구성되어있어요. 그 안의사람들이 뭔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그사람만알죠. 그사람의 생각을 읽지못하니 우린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는거구요.
댓글다는분들 중에 차장님 계세요? 아마 차장까지 올라가면 작성자입장이 이해될수도있죠. 물론 이해못할수도있구요. 이게맞다저게맞다 싸우려고하지말앗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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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2:55:22추천 7
성대리가 일 하는 장면이 안나와서 일을 잘히는지 안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보통은 성대리같은 스타일을 윗사람은 모르거나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것 같은데... 모른다면 모른다고 쳐도
윗사람이 알면서도 눈 감아주는거라면 그건 회사나 팀 분위기와 발전에도 앞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성대리가 아직 대리지만 더 위로 올라가면 그 문제가 더 심해질거구요.
제가 다녔던 회사 선배가 그랬는데요. (뭐 실상은 성대리+마부장+하대리의 니쁜점만 모아둔 것 같은 스타일이지만..)
직급을 나누는 일은 아니었지만 년차로 직급이 자동적으로
되는거나 마찬가지여서 꽤 윗자리였는데.. 그 사람 밑에서 1년반 이상 있었던 사람이 없어요. 그 사람 바로 밑 선배가 1년반 견디고 제가 1년견디고 그 외에는 다 반년도 못 견뎠습니다. 4년간 그 사람 밑으로 사람이 그렇게 바뀌는데.. 회사나 팀에 발전이 있을까요?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일을 배우고 어서 도움이 되어야하는데 사람이 두세달 간격으로 자꾸 바뀌니 업무처리도 힘들고 더디죠.그 사람 밑으로 아무도 없으니 그 사람은 년차는 쌓여가는데 받쳐줄 부하가 없고... 회사일 가지고 효율 비효율 따지는게 아니라 하지만 비효율적인데다 미래도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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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3:16:57추천 1
차장 되신지 얼마되지 않으신것 같아요. 축하드리구요. 모두의 바램처럼 나쁜사람들 잘 판단하셔서 좋은분들이 괜한 피해로 인상쓰지 않을 좋은 회사 만들어 가시면 좋겠어요. p.s 개인적으로 한석율의 자리비우는 빈도에 대해, 좀 얄밉긴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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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3:19:24추천 1
취준생으로써 도움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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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3:20:08추천 6/3
lpolfd/ 반말로 댓글 다니까 저도 반말로. 본문에 써있잖아 직장 상사들도 다 신입사원부터 밟고 올라와서 그런 상황들 다 겪어봐서 훤하다고. 글은 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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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3:31:15추천 0
성대리를 보며 한석률과 같은 답답함을 느꼈고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하나같이 신입을 나무랄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작성자님 이야기를 듣고보니 무슨상황인지 알겠네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성대리 개꺄끼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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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3:34:59추천 13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니 젊은 분들은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하여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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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3:51:52추천 23
본문은 회사생활경험에 기초한 좋은 '설명'글인데 내용상 불합리한 현실에 대한 '변명'으로 느껴져서 몇몇 분들이 공격적으로 반응하시는 것 같아요.
사실 작성자님도 이미 만들어져있는 조직에 들어가서 살아보니 이러이러하더라 라고 말하는 것 뿐 그 조직 구조를 본인이 만든 게 아닌데 말이죠. 일개 개인이 그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순응하고 살아야지 별 수 있었겠나요. 부조리에 대한 불만은 당연한 반응이나 그 불만을 글쓴이에게 표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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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3:59:30추천 0
1. 성대리 씹쌔는 술값 사건 때문에라도 개씹쌔임. 뒤질라고.

2. 마부장. 지 대갈통 구조를 지가 못고치면 스스로 뒤지던가.

3. 이래저래 날고기고 해 봤자 어차피 회사의 노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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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4:01:35추천 0
지는게 이기는거니까
결국이게 답이고 살아남는 법이지만
그래도 슬프네요 바뀌는건 없으니ㅠ
제가만약 석율이 였다면 작성자님 말대로 져줬을거 같가요
으.. 하지만 그래도 분한건 어쩔수없네요ㅠㅜ
지금 석율이 심정도 이해가 가구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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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4:04:47추천 12
해외 회사들도 라인 심하다고 들었는데요. 미국도 많이 심하다고 하던데 학벌 인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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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4:30:11추천 1
입사 만2년 사원인데 글쓴이 차장님말에 공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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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갤러틴
2014-12-05 04:38:36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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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4:41:08추천 1
회사에선 실력이 일단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로선 석률이는 어떻게도 성대리를 이길수없어요 신입일때 고생해서 빨리 성장해서 언젠가 다이뜰 정도로. 크는게 가장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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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2014-12-05 04:54:30추천 6
사회가 썩은거다 그걸 바꿀 생각은 안하고 순응하기만 하나?
라거 하는 분은 본인은 정말 그렇게 하실껀가요?
묻고싶네요

군대에서 이병은 선임들한테 예의있게해야해
뭐? 제도가 썩었네 그걸 바꿀 생각을 해야지!
이러진 아니하잖아요?

제도가 썩고 사회가 문제인게 사실일지라도
밑에 있을땐 참아야죠 견뎌야죠
그리고 올라가서 조금씩 바꿔나가는 겁니다

뭔 시작부터 이건 틀렸어! 바꾸겠어!
하는건 미숙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위에 여러 댓글 중 하나 보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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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4:58:44추천 2
좋은 글 감사합니다, 회사를 다니며 윗세계에 궁금했던게 많았는데 글을 읽고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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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5:18:49추천 3/5
일단 전 미생이 픽션이고 미생의 캐릭터들은 필연적으로 비현실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네요.
성대리에 대한 논쟁도 그부분을 간과하고 픽션속의 캐릭터를 지나치게 현실에 투영시키려니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 그려지는 성대리는 완전 양아치지만 성과2위라는 스펙을 붙여줌으로써 얄밉게 일잘하는 고참정도로 정리됩니다.
하지만 드라마내에서 성과2위라는 난데없는 스펙만 빼면 성대리는 그냥 양아치입니다.

현실에서 성과2위의 고참이라면 양아치짓을 할지언정 자신만의 무언가가 분명 드러납니다. 근데 드라마에서는 그게 없죠.
결국 작가의 캐릭터 구상에 비약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무조건 나쁜건 아닙니다. 그를통해 작가가 그려내고 싶은 것이 있었던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걸 지나치게 현실에 투영하려하니 이렇게 평행선을 달리는 논쟁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네요.

비슷하게 전 박과장의 캐릭터도 아쉬움이 많더라구요.
회사를 통해 부당한 방법으로 큰 이익을 챙기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돌아가며 좌충우돌 들이받는 건 말이 안되죠.
뒤로 큰 이익을 챙기는 사람은 앞으로 상냥하고 친절한게 기본적인 인간심리입니다.
천억매출이후에 피해의식을 느꼈다고 하지만, 뒷돈을 받고 더 나아가 부정한 시스템을 구축해 막대한 이득을 취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는 건 말이 안되죠.
이 역시 작가의 허구적 구상에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지나치게 현실에 대입하려 하면 절대 결론이 나지않죠. 전제자체에 모순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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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5:25:46추천 17
한가지 덧붙이면, 위에서 보면 다보인다고 생각하는 순간 함정에 빠지는 겁니다.
누구나 연차가 쌓이면 또 위치가 높아지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모든 것들이 명백해 보이는 느낌이 들죠.
그리고 많은 경우 자신이 보는것들이 대충 맞습니다.
비단 회사생활만이 아니라 사회의 어느 분야에서는 경험하게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게 함정이라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딱보면 견적나온다"라고 확신하는 순간, 그렇게 방심하는 순간, 삶은 우리의 뒷덜미를 잡아챕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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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5:33:53추천 2
일을 한석율에게 시키는게 문제시 되는게 아니라 자기가 실수한거까지 덮어씌우고 남는시간에 더 중요한 일을 하는게 아니라 사적인 일 하는게 문제아님? 극중에서도 룸쌀롱에서 한석율이 일을 시키시면 하겠다고 하는 장면 나옴.
근데 새뚱맞게 핀트를 신입이 자기일 가르는 걸로 잡으며 성대리처럼 하는게 맞다고 해버리니 반대받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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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6:18:29추천 2
미국회사 라인/정치는 알고보면 더 굉장합니다. 더럽기로는 한국보다 더 지독하고 냉랭하죠. 단, 회사를 향한 소송이 난무하는 사회분위기상 언어/신체적 폭력이나 성차별/희롱은 할수가 없죠.  근데 티안나게 뒤로 당하는것도 정말 뼈아픕니다. 외국인으로서 사내라인이나 정치같은거, 인종/언어 차별 같은거, 처음부터 지고 들어가는 게임이라 그냥 울며 겨자먹습니다.  한국에서도 기업 다녔었는데, 공채 동기들이랑 단합대회라던가, 잘해주던 사수, 선배들, 바닷가 워크샵의 추억은 지금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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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6:20:33추천 5
신입은 사수일 왠만하면 다 하는게 좋아요.
어차피 나중에 직급오르면 다 해야할일이거든요.
그걸못배워서 내가 잡일만하나? 이러는사람이 장백기구요.

단지 성대리잘못은 일을 주는게아니라 책임을 전가하는겁니다.
일을주되 모든 신입의 잘못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져야죠.
그게 바른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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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6:56:24추천 0
전신입이고 아무것도모르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한석률씨 대처보면서 저도 아쉽다고 느꼈는데요... 물론 자기일 잘하면서 기다리는게 최상책이긴하지만 바로 반격하고싶다면 업무적인거 다빼고 룸싸롱 술값 삥뜯긴걸로만 여론몰이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저라도 저렇게 업무적으로 자기한테 다 일이고 책임이고 떠넘기면 약올르고 복수해주고 싶겠지만 결과적으로 자기입지만 좁히는 일이니까요. 진짜진짜 잘되봐야 둘다의 입지를 좁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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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7:08:18추천 3
작성자님은 성대리를 옹호하는게 아닌데... 왜 자꾸 작성자님한테 뭐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겁니다. 한석률의 대처가 미숙했던것도 사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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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7:36:41추천 2
과장 이후로 17년, 차장 이후로 14년차로서 대략 다 맞는 얘깁니다.
차장까지는 실력 있으면 달아줍니다. 부장부터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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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7:42:16추천 0
사회경험 없더라도 다들 경험해보셨을 군생활을 회상해서 갔다 물려 보시면 전부 수긍이 갈텐데 무슨 동의를 하니 마니 당신이 찌들었니 이런 이상론을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네요 딱 현실을 이야기 하고있는건데

그런더 군대에서 남의일까지 하면 병장이 되어서도 일의 노예가 되지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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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8:27:49추천 3
저도 중간관리자지만 솔직히 한석률은 조직사회에 맞는 인물은 아니에요 저라면 정직채용 안했어요 신입이 온동네 돌아다니며 노가리 털고 뒷이야기 소문 좋아하고 조직내에서 입사한지 얼마 됐다고 OJT도 안끝났는데 직장상사 곧 프리셉터에게 빅엿 먹일 궁리라니 ㅎㅎㅎ 또한 가정상황에 비추어 현장현장 거리는것도 아니죠 한쪽으로 너무 사고가 치우친 직원 그거 별로 좋은 직원 아닙니다 물론 한석율이 업무를 잘한다는 전제가 있더라도 안영이 같은 애들도 줄섰죠 제가 볼땐 이글은 틀린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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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8:30:39추천 36/7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성대리를 이해하고 감싸는 것처럼 보였나 보군요.
그리고 제 글에 반대하신 많은 분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큰 회사들의 생리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옳건 나쁘건, 회사라는 것이 그렇게 생겨먹었습니다.
회사는 정의로운 집단도 아니고, 합리적인 집단도 아닙니다.
이윤을 내기 위한 이기적인 집단이고,
근로자는 노동을 제공하고, 사측은 보수를 제공하는
서로의 이해관계에 의해 모인 집단입니다.
그러므로, 도덕이니, 평등이니, 인권이니 이런것 보다 효율성이 가장 큰 덕목이죠.

백기가 철강팀에 발령을 받고 허드렛일에 회의를 느껴 회사를 떠나려 했던것,
사회 초년생은 성대리를 이해 못하고, 장백기에게 공감하셨겠지만,
경력이 있는 분들은 강대리에게 공감이 되었을겁니다.
그 방법이 엄친아 프라이드에 부풀어있는 장백기에게 기본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옳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과 효율성의 관점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었던 얘기는 미생이 그리는 회사와 등장 인물들이 드라마를 자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픽션이 아닌,
실제 우리나라 회사들의 생리와 지극히도 닮아있다라는 것과,
왜 그런 불편하고 불합리한 생리를 갖게 되는지에 대한 제 견해였습니다.
그리고, 외국출장이 잦고 외국 회사와 협업을 많이 하는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외국 회사라고 기본적인 생리는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라인도 있고, 뺀질이도 있고, 그럽니다.
다만, 우리보다는 노동권에 대한 보장이 확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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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8:48:56추천 14
잘못된 회사 문화를 보고 거부감을 느끼는게 잘못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글을 쓰신지는 댓글들을 보다보니 조금은 이해했지만.. 맨처음 글을 읽고는 반대 줄 생각부터 들더군요. 신입사원이 여러가지 일을 해보고 배우는거? 좋습니다. 하지만 성대리와 같이 본인의 일을 남한테 미루는 사람을 눈감아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눈감고 묵묵히 일을 하느냐. 아님 대응하느냐는 한석율씨의 선택이지. 그 사람이 어떤 선택을 내렸다고 해서 그 누구도 그 행동이 잘했네 못했네 라고 판단 할 수는 없습니다. 잘못을 따지자면 본인일을 남에게 미루고 잘한건 내덕 못한건 남탓으로 돌리는 성대리에게 있죠. 차장님급이라고 하셨는데..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글을 보고 있자니.. 참 씁쓸해지는군요.. 온갖 부당한 일이 난무하는 사회를 바꾸기는 힘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바꿀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하는건 이 사회를 저 병들게 만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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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9:15:27추천 4/6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서도 여실히 느껴지는 문제점...
사람들이 요지를 파악하지 않고 본인이 느낀대로만 해석을 하려한다는 점이네요

차장쯤되면 부서원이 무엇을 하는지 다 보인다는 이야기지 부서원을 모두 이해한다는 이야기도 아니었고
성대리가 옳다고 한 이야기도 아닌데 성대리 실드치는 것으로 이해하는 분들도 제법되고
고위 임원이 된 2세대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면 회사가 기운다고 했는데도
이런 사회가 계속적으로 이어져 나갈거라고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네요...

저도 지금 회사에서 직급이 차장으로써 글쓴이의 말에 100% 공감을 하고 있고
분명한 것은 현재 미생의 신입사원들의 행동이 마냥 옳게만 보이지는 않지만
그러면서도 그걸 이해하려는 노력은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글쓴분도 의도는 미생에 대해 나이어린 분들이 왜 이런 상황이 생기게 되었는지
이런 불합리한 상황이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사회초년생분들이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나중에 임원이 되었을 때
신입사원들이 살만한 회사를 만들어주라는 의도도 숨어있다고 저는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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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9:19:44추천 4/11
회사의 생리 상급자의 역할과 넓은 시야같은걸 끌어와서

장황하고 그럴듯 하게 썼는데

결국 요약하면...

"내가 너보다 힘쎄니까 닥치고 와서 내 똥꼬나 빨아!"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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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9:23:39추천 2/9
한가지 사례로 장그래가 오차장님에게
"욕심도 허락맞고 부려야 하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던 부분이 있는데요

솔직히 차장입장에서 많이 섬뜩했습니다.
"뭐 이런게 다있나?" 라는 생각에서 섬뜩했다기 보다는
말하는 방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보거든요
보통의 신입의 경우 이런 이야기는 술자리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고
저가 신입입장이라고 해도 그런 사적인 자리에서 하겠다는 생각인데
듣자마자 사무실에서 바로 그런 이야길했다는 것이
극의 전개때문에 그렇게 의도한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윗사람입장에서는 저는 이런 직원은 아무리 일 잘해도 필요없습니다.
수시로 저랑 마찰이 있을 것이 분명한 타입이거든요
저도 회사의 봉급을 받는 입장에서 부서가 원활하게 굴러가길 바라지
팀웍에 문제를 일으킬 직원은 부서에서 제외시킴이 맞다고 봅니다.

언젠가는 우리나라 회사에서 고쳐져야 할 문제점이긴 하나
안타깝게도 아직 문화가 그만큼 성숙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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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9:28:42추천 8
"사람들이 요지를 파악하지 않고 본인이 느낀대로만 해석을 하려한다" 라...
주관적인 글을 자신의 입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해석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차장"님이 "차장"님 글을 보니까 숨은 의도도 보실 수 있는거구요..
물론 사회의 모든 차장님이 이 글을 보고 일률적으로 "좋은 의도"만 보는것도 아닐겁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서도 여실히 느껴지는 문제점" 이라고 하셨는데..
이건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해석한 사람을 틀렸다고 말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틀린게 아니라 다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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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9:47:58추천 1
지극히 우리나라 직장에서 보이는 일입니다. 불합리가 결과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거죠. 하지만 각자 자기 일을 하는 것이아마 효율적이고..퇴근도 빨리 하고 실적도 좋을겁니다. 그렇게 안했기때문에 모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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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서옵네
2014-12-05 09:53:58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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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06:05추천 4/5
이 분 글이  왜  베오베임?! 전혀  이해  안된다
특히나  아랫사람?! 정확하게  하위직급자가 상위직급자의 수발수준으로 도와줘야
일이된다고  웃기는  소리  인원이  적은 조직일수록 하위직급자의  권한  이외의  일들
할수  있어야  그사람이  빨리  크는거지
이글은  개꼰대성 글인데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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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08:30추천 0
기본적으로 같은 팀인데 내일 네일 가르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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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08:43추천 3
걍 결론은 이게 당연하다고 여겨야하는
한국의 기업문화가 썩었다 아닌가요?

물론 우리나라 기업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올바른 기업문화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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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23:33추천 4/3
여기 댓글에 직장 문화가 썩었네 니일 내일 이런거 쓰신분들 직장생활 해보신분들인지 의심스럽네요 미생이야 컨셉잡고 나오는거지 대학나와서 경쟁하고 취직하고 첫출근부터 업무 척척 이런사람이 과연 존재할가요? 가장 현실적인건 서울대 독어독문과 나온 장백기가 강대리에게 발음 교정당하는 장면 이해가 안가시겠네요? 진짜 업무라는거 치고 나가고 프로젝트 맡고 하려면 대리급은 되야 하고 진짜 사회생활 시작이죠 벌써 사내문화 이런거 건들 단계가 아니에요 나중에 여러분들이 관리자 되면 좋은 문화 만들어서 좋은 직장 만들기에 힘껏 힘쓰시라 이런 조언 같은 글에다가 무슨 이런 똥고가 나오고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우리 팀 분위기 쪼아가며 일합니다 대신 야유회가면 제가 고기구워요 그날만큼은 밑에 직원들 잼나게 놀으라고 위에 댓글들 처럼 패기쩌는 댓글처럼 문화에 부정적이신분들 댓글로만 끝내지 말고 꼬옥 높은 자리 올라 좋은 관리자로 발전하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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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서쪽바다
2014-12-05 10:32:44추천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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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32:58추천 3/4
작성자님을 잘못된 것에 순응하고
현실에 패배한 채 옳음을 버린 사람으로 매도해가는 분들이 있는데..
왜 또 불똥이 거기로 튀나요;;
자제하세요~~~
이상에 너무 매몰되있는 분들이 많네요
이상은 말그대로 이상일 뿐이고 엄연히 현실과 다른데
왜 그걸 여기로 끌고 와서 작성자님을 욕하나요??
기업환경이 더 나아져야한다는 건 백번천번 맞는 말이지만
작성자님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건 무슨 심보인가요??
항상 나오는 오유의 문제점이 또 나타나네요
결벽한 사람처럼 이상만 쫓고
그 이상을 따르지 않은 사람을 쓰레기로 매도하는거요
제발 자제하세요~언제까지 이럴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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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37:24추천 2
성대리가 커피값 술값으로 양아치짓만 안하고
잘못된거 석율이한테 미루지말고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했어도 석율이도 보는 우리도 이렇게 열폭안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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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39:22추천 1/3
서쪽바다//
비꼬지 마세요..왜 말꼬리만 붙잡고 싸움을 거시나요ㅠㅠ
꽐라된 푸우님의 말 뜻은 그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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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39:32추천 3
해외에는 이런 일이 없다고 하는 분들 절대로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면 내 라인을 만듭니다. 회사는 사회의 축소판이에요.

저도 나름 대기업 직장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저런 상사를 이길려면

그냥 배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도태시키면 알아서 기업에서 퇴출됩니다.

"너보단 저넘이 잘하네"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성대리의 태도는 돌변할껍니다.

참고로 설명을 드리자면

윗사람이 생각했을 때 잘하는 직원은 시켰을 때 문제가 없이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본인이 다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해결 할 수 있으면 아.. 저 사람은 시키면 하는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대리가 인정 받는 겁니다..

하여튼
성대리보다 일 잘하면 그 뒤에 모든 게 다 해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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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40:39추천 2
서쪽바다//서쪽바다님 저는 우리팀 칼퇴 기본이고 업무과중 그런거 없습니다 문제는 순간 실수가 엄청난 파장이 일어나는 직무이다보니 긴장을 놓을순 없어요 쪼은다는게 어떤 의미로 왔는지 모르지만 일하다가 이제 1년차 애들이고 실습생들이고 장난도 서로치고 농담도 합니다 권위적인 부분 없지 않지만 또 엄청 심하진 않아요 고기굽는다고 불편해 하지 않아요 저는 동결당해도 아랫직원들 매년 급여 인상 조금씩 다 해줬고 수당 한푼 더 챙겨줄려고 노력합니다 고기굽는게 자랑? 이런 말투 기분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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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서쪽바다
2014-12-05 10:43:24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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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44:06추천 0
서쪽바다님 회식도 업무의 연장 이런소리 들으면 쓰러지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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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서쪽바다
2014-12-05 10:44:33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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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서쪽바다
2014-12-05 10:46:03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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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47:29추천 0
각 직업마다 특이성은 존재합니다 기본 뼈대는 비슷하겠으나 전혀 공감되지 않는 예를 들어 혼자 업무를 진행하는 팀제가 아닌 직업도 있을수 있구요 정말 군대처럼 그런 조직이 필요한 직업도 있겠죠 하지만 아랫사람이라 부당하다 그런거 안좋은 생각이죠 저는 꼴에 관리자라고 오바타임 수당청구도 다 짤려요 ㅋㅋ 그래도 불만은 없습니다 왜일까요 저도 꼬마때는 수당한푼에 목숨 걸던때가 있었고 그거 안챙겨주는 관리자가 너무 미웠는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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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서쪽바다
2014-12-05 10:49:28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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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49:34추천 2/5
작성자분이 옳은 말 하고 계시는거 같네요 전.
비겁하다느니, 신입떄를 생각해보라느니, 왜이리 감싸냐느니 하는것들.
지금 작성자분은 경험해봤고, 차장이라는 높이에서 회사를 바라볼때 저렇게 보인다는것을 말하고 계신겁니다.
신입과 대리의 눈높이, 그리과 과장, 차장, 부장, 임원, 사장의 눈높이는 다 다르지요.
위치가 달라지면 보이는게 달라집니다.
니일 내일 미루지 말아라, 라는말이 마냥 윗사람들이 편하게 살기 위해 그러는것 같으신가요?
없다고는 부인할수 없지만, 글쓴분도 말했듯이, 3년안에 빡세게 한 사람과 아닌사람은 가속도가 다릅니다.
해보았으니 말할수 있지요. 또한, 주위사람들의 시선도 다릅니다.
쟤는 그랬으니까. 쨰는 그럴만해.
주위사람들의 시선과 내 자신만의 내공이 합쳐지면서 가속도 붙는게 달라요.
그걸 경험해보았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았기에 말할수 있는겁니다.
신입은 내공 쌓아 좋고, 윗사람은 잡일보다는 좀더 다른쪽으로 집중할수 있으니 좋고,
그 판단을 정확하게 하는사람이 승승장구 하는 사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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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49:48추천 4
콜로세움이 열리는데 우리나라 직장문화자체가 이상한건 사실입니다. 온갖 부조리가 횡행하는 곳이 우리나라 직장. 그렇게 된 이유는 사회 구조적인 모순과 개인들의 탐욕과 절박함이 어우러진 결과 입니다. 한마디로 좋은 직장은 케바케 라는 거죠. 좋은 직장이라고 여겼는데 알고보니 엿같은 상사가 있으면 문제가 되는 거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커지는 겁니다.

출근문화 상사가 9시까지 출근하면 신입은 적어도 8시 30분까지는 와 있어야 하고 상사가 퇴근하기 전까지는 눈치보면서 기다려야하고 술 먹고 싶지 않는데 술 먹어야 하고 심지어는 친구중에 공기업 다니는 애가 있는데 눈온다. 전화해주는 것도 아니고 문자가 떨어지면 달려나가서 시장 눈치워야 한다는 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놈은 정규직이었는데 그놈이 스펙이 떨어지냐 ? 그것도 아니고요.

사수가 대학교 선배이면 더 골치. 사수가 한필이면 대학교 같은 과 선배. 헐 . 위에서 내려주는 거 다 커버쳐주는데 사생활은 시궁창. 주말마다 너 뭐하냐 ? 연락 생까면 월요일날 난리 나는거고. 한마디로 케바케 운따라 가는 겁니다. ㅋㅋㅋ

우리나라는 구조적으로 상사따라 달라지는 문화에요. 상사가 우리는 칼퇴. 밑에 있는 애들은 다 칼퇴실현이에요. 상사가 우리는 무슨 소리 연장업무. 밑에 있는 애들 전부 군소리 없이 연장업무. 회사따라 각부서 따라 각부서의 상사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우리는 우리 목을 옥죄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미국기업에서 성대리 처럼 행동하면 ? 바로 아웃 당합니다. 독일이나 프랑스도 마찬가지고요.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그냥 성대리 같은 사람은 아예 매장당했을 겁니다. 그러나 여기는 프랑스가 아니고 한국. 우리나라는 기업문화 설계를 기업주 마음대로 설계했으니 성대리 같은 사람이 있는 거고요. 밑에 있는 사람도 충분히 성대리를 엿먹일수 있어요.

성대리가 지금 한석율에게 엿을 퍼먹이고 있지만 한석율이 참고 기다리다가 과장이나 부장이 봐도 저건 너무하네 할정도가 올때 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사람이 내편이고 증거(녹취 기록)이 쌓여있고 짤릴만한 증거 예를 들어 부패나 비리 가지고 들어가면 완전히 아웃시킬수 있고 기다리다 보면 성대리 자체가 자멸할수 있습니다. 위기는 잘한다고 생각할때 오는거 거든요. 다른 대리들은 프로페셔널 합니다. 밑에 있는 직원들한테 책임을 안넘기고 잘 가르치는 입장입니다. 뿌린데로 거두는게 밑에 있는 그사람이 10년 지나면 다 내라인이 됩니다.

내 밑으로 모여 ! 그럼 뿌린게 있으니까 다 헤쳐모입니다. 그런데 성대리가 성팀장 성과장이 되면 밑에 있는 대리들 모일까요? 안모이죠. 짬밥먹을만큼 먹었고 눈치보면 딱 사이즈 나오니까 그거 하면 죽는데 뭐하러 합니까. 그냥 욕한번 듣고 말죠. 반대로 인맥관리 잘해놓으면 죽을일인데 안죽고 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성대리 같이 사회생활하면 죽기 딱 좋아요.

꼼수는 한두번 쓰는 거지 계속 쓰면 걸립니다. 꼬리가 길면 잡히듯이 꼼수도 그래요. 이미 꼼수가 습관이 되서 자기가 스스로 위기를 불러옵니다. 그렇게 자멸하는 케이스 많아요. 사회생활은 케바케고 운이고 상사가 좋아야 됩니다. 신입이라고 깔보면 안되죠. 내가 내 신입을 갈구면 그 신입이 나중에 크면 ? 내 말 들어줄거 같아요? 기회만 있으면 밟아버리려고 하는 안티가 됩니다. 사회생활은 우군이 많고 적군이 적어야 내가 생존할 확률이 높아져요. 전형적인 소탐대실형 인간이 성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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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50:08추천 0
서쪽바다님 애취급 그런거 안합니다 ㅎㅎ 제가 뭐라고 여기 와서 어떤분야에서 어떤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그렇게 상대하나요 야유회 고기 하나 가지고 자랑이냐 이렇게 말한거에 기분이 좋지 않다는거죠 서쪽바다님이 생각하는거보다 제가 좋은 관리자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사과댓글은 받고 저도 기분풀고 바다님도 오해 푸시고 오늘도 각자 열심히 일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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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52:43추천 1
서쪽바다//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같은 직종에 우리 후배들 한푼 더 챙겨주는 위치에 오르고 나니깐요 실제 그렇게 해주니까 그게 더 기분이 좋네요 밑에 직원 수당 인상 임금 인상 결제 받고 나올때 기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비록 제꺼는 짤려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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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0:58:48추천 3/4
내가 제일 싫어하는 상사 스타일이 작성자 당신같은 사람이야; 합리화 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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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서쪽바다
2014-12-05 11:00:22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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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1:06:03추천 0
서쪽바다//저도 이바닥일만 해서 다른분야는 전혀 모르지만 저희는 구분이 되어있어요 업무자체가 그 룰대로 가는거구요 제일을 넘기고 싶어도 넘기지는 못합니다 아예 할줄을 모를테니까요 오히려 계속 뒤를 봐주는 그런 위치여야 한달까 퇴근하면 자유고 근무빵꾸나면 제가라도 채우죠 재가 제일 근무에서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리구 공을 가로채거나 그런거는 없어요 개개인의 성향 능력 협력도 등이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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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1:06:56추천 0
가로챌 건덕지는 아마 제 윗선에서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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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때땡큐
2014-12-05 11:39:25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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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lpolfd
2014-12-05 12:23:59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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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2:46:06추천 1/3
알차장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자꾸 막연한 정의감에 반발하는 분들 보이는데 그 신념으로 직장생활 하시거든 꼭 부딪혀서 상사들하고 싸워 이겨서 조직문화 원하시는대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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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2:52:37추천 2
어후 댓글 참 답답하다. 글쓴이한테 왜 반대주고 뭐라하고 난리인가?
저런캐릭터에 대한 분석이 난 충분히 이해가 됨.
물론 이해안된다 찌들었다 등등을 적는 사람들은 사회초년생들이 많겠지만 사회란건 가끔 말도안되는게 당연시되고 그게 룰이되고 선례가 되는경우가 많음.
당장에 현차 생산직만봐도 알수있는데..

지라인 하청직원주고 쳐놀고 실적은 지걸로 잡고.
뭐 딴길로 샜지만 그런일 허다하지만 내색하고 티내기엔 짬이안되는 한석율이기에 인고의시간이 필요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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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3:02:39추천 0
미생 정말 재미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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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3:32:18추천 5
현실을 잘 반영한 드라마는 이해가 되는데
그걸 잘하느니 하는글은 이해가안되네요.
그래왔으니 그래야한다?
잘못된건 잘못된거고 바꿔나갈려고 해야죠.
못바꾸더라도 최소 그걸 잘하고있는거라고 해선 안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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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햇살가득한♪
2014-12-05 14:00:5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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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취업대란
2014-12-05 14:41:43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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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6:19:53추천 0
현실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이야기가 옳다 그르다 정의의 관점으로 보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차장님도 그런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럴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이제 내년이면 대리 3년차인데 일견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네요.

그나저나... 그냥 농담입니다만... 극중 석율군처럼 회사의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정보통이 되려면 신입이 일은 언제 하는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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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014-12-05 18:51:04추천 0
섬유팀장 입장에선 성대리가 확인하겠다고 하고 퇴근한걸..안지킨걸 굳이 신입앞에서 깔 필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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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청천백일
2014-12-05 20:01:57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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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6 05:59:01추천 3
반대 먹을 것 같지만 게시글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다안다고 생각하시는 글쓴이 글을 보니까 웃기네요.
모든 일을 다안다는 건 독심술 같은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일을 오랜시간동안 해왔다면 해당분야에 대해 시야가 넓어지고 깊어지기는 하겠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을 모른다는 말처럼 사람들 속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들과 그 상황에 대해서 다안다는 건 착각입니다.
그리고 피드백하는 글들을 보면 한국의 잘못된 시스템과 현실이 글에서 많이 묻어나네요.

어떤 조직이던지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서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과신하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별차이가 없습니다.
간단히 기업입장에서도 조직에 순응하고 익숙해져서 좀 더 사용하기 좋은 소모품정도일 것 같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생을 보면서 현실을 잘 반영한 드라마라고 하는데 저는 미생(연재)에서 나온 말처런 현실 사회는 지옥이라서 현실의 반의 반도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드라마라 약간의 판타지적 요소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미생이 현실을 잘 반영한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건 제가 볼땐 기존 드라마들이 워낙 막장이라서 그런 드라마와 비교해서 현실성이 잘 반영되서 그런 것 같습니다.

더 적을 말이 많긴 하지만 더이상은 게시글에 대한 비난글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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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6 12:15:03추천 3/3
달을 가리켰더니 손가락을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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