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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꼭 애기 키우는거 같아요... ㅠㅠㅋㅋ
게시물ID : animal_193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루베리나잇
추천 : 35
조회수 : 175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3/27 04:09:39
며칠전...두부모래 떨어진거 빗자루로 쓸다가
밑에 첫째 얼쩡거리는걸 못 보고 그만 빗자루로 첫째 머리를 쳤어요ㅜㅜ
퍽... 은 아니고, 툭! 정도...?
빗자루에 맞은 첫째... “애애애애애애앵!”하면서 도망가더라구요

깜짝 놀라 빗자루 들고 쫓아갔더니, 무서웠는지 아예 캣타워 밑에 숨어버림..
아 빗자루가 자기를 때렸다고 생각하는구나 싶어..
빗자루를 바닥에 패대기 친 후.. 
손바닥으로 빗자루를 매우 엄하게 내리치며
“에이 나쁜 빗자루! 우리 이쁜 벼리 아프게 한 나쁜 빗자루!”
... 를 세 번 정도 복창하니 그제서야 고개 내미는 딸내미ㅜㅠㅠ
웃기고 비참(?)하고..ㅋㅋㅋ 내가 뭐하는건가 싶고
 집에 아무도 없는게 다행이었... ㅋㅋㅋ

볼따구 쓰다듬으며 “벼리야~ 엄마가 벼리 아프게 해서 미안해~“ 라고 하자 언제 그랬냐는듯 골골거리네요 ㅋㅋ

사실 빗자루 뿐 아니라
아침에 머리 드라이 할때도 구경하고 싶은데 드라이기가 무서워서 곁에 못오면
드라이기 막 때리면서 얘 별거 아니야~ 봐 엄마가 일케 때리면 조용해진다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하... ㅋㅋㅋㅋ) 
이러면서 드라이기 때리고 쑈하면 ㅋㅋㅋㅋ  
그제서야 안심하고 오는 쫄보 멍충이 딸내미거든요ㅠㅠ 

5월이면 벌써 한살 되는 다 큰 고양인데도
제게는 평생 아가일거 같아요ㅠㅠ
사진은.. 첫째 저희집 처음 데려온 날 밤에 찍은것들인데
지금 보니 정말 작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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