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말할데도 없어서요
21살에 군대에 갔습니다
23살에 제대하고요
24살에 미친듯이 알바했습니다 피시방알바요
감기걸려도 몸이 아파도 갔습니다
지방에 살아서 서울로가서 일자리를 구하기위해 미친듯이 일했습니다
서울에 올라가기 두달전 악화된 감기로 폐렴을 앓았습니다
일주일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한달 휴식후에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일주일에 만원 써가며 가난한 생활 했습니다 고시원에서 지내며
그냥 한끼쯤 거르고 학원에 다니면서 매일 지하철 3정거장씩 왕복으로 걸어다녔습니다
그렇게 26살에 첫직장을 구했지만 한달만에 그만뒀습니다
월급문제였죠
그리고 또 직장구했는데 거기선 1년 2개월 회사가 망했습니다
4개월 월급 밀린체 나와야 했고
다시 직장구했는데 거기선 팀해체로 3개월만에 나와야 했습니다
이래저래 직장 옮겨다니다가 월급도 꽤 밀렸고요
지금의 직장을 구하게 됐는데 이제 1년됐습니다
기반이 잡혔다 라고는 말못하겠지만 이제 저축도 합니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이런데 보면 나이 32에(저도 32)
몇천씩 모았느니 집을 샀느니 결혼을 했느니
말이 들리는데
아직 제 전재산은 집에 들어간 5백 저축 4백 해서 9백정도네요
한달에 2백정도 벌고 6십저축하고 3십만원 월세 40만원 집에 보내드리고
나머지로 살고있습니다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외롭나봐요 32에 연예경험없는 솔로이다보니
그냥 애기할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이나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