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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병역거부는 양심적이다
게시물ID : sisa_114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ㅌHHO
추천 : 2/4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01 23:30:27
 오늘 양심적병역거부에 대한 글이 올라왔는데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많아 

짧은 소견이지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양심적병역거부는 보통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주로 하고 댓가로 감옥에 갑니다.

형량은 보통 1년6월 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그들은 현재 군대와 거의 비슷한 기간을 사회에 격리되고 

그것도 휴가도 외박도 극히 제한되는 교도소를 군대 대신 선택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전과가 있을경우 사회에서 받는 불이익 또한 감내하고 병역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병역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양심적 병역거부문제는 80년대부터 꾸준히 지적되었고

계속 전과자를 양산하는 문제입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무작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군인들이 하는 쓸대 없는 일들을 양심적병역거부자들에게 돌린다면

군대의 효율도 훨씬 올라갈것입니다.

 여호와의증인 측에서 정부에 대체복무를 요구한적도 있으나 아직까지 묵과되고 있습니다.

만약 그들을 3년동안 소록도에서 한센병환자들을 돌보게 한다고 해도

그들은 그것을 선택할것입니다.

전과자를 양산하지 않고 병역체계를 문한하게 하지 않는 방법이 분명 존재하지만

정부가 그저 뒷짐만 지고 있을뿐입니다. 

그리고 애국심 운운하는 분이 있으시던데

애국심은 그냥 군대가서 2년 짱박히면 생기는게 아니고

애국심에 인생 2년 꼴아 박으라는 말도 어불 성설입니다.

분명한 보상이 이루어져야하는 겁니다.

미국을 본받아야 한다는 의견에 100% 공감합니다.

미국에 애국심이 없다구요?? 캡틴아메리카 영화를 보고 그 말이 나옵니까?

미군이 베트남에 상륙할때 연설중에

"너희들의 목숨을 보장할 수는 없다. 하지만 너희는 마지막한명까지 반드시 고국으로 돌아간다"

"내가 가장 먼저 베트남을 밟고 가장 나중에 발을 떼겠다" 라는 문구들이 있습니다.

애국심은 이렇게 고취하는 것입니다.

제가 군인시절 저희 연대장님이 비오는날 행군출발직전 사열대에서 

"젖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우리오늘 많이 젖고 많이 흔들리겠지만 반드시 꽃피어서 돌아오자"라고 하시고

행군을 병사들과 똑같이 뛰셨습니다.

저는 그말씀듣고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사기는 저렇게 고취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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