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 수업을 듣다가 우연히 알게 된 여자사람이 있었는데 우연히 말을 하다가 어색한 말투 때문인지 내가 그사람에게 가장 처음 던진 질문은 where are you from ? 학교가 관광특설 학교라 외국인이 많은 줄은 알았지만 수줍게 i m from china 깜짝 놀란 것은 아니지만 왠지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긴장해서 떨린 것이라고 하기에는 하루종일 그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집으로 돌아와서 관심도 없던 기초 중국어책을 펴서 나는 너보다 어리지만 좋은친구가 되고 싶다 좋은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다 적은 내용으로 내생의 첫 중국어 편지를 적었다 수업시간 내 내 어떻게 전해 줄 수 있을까 편지만 만지작 거리고 수업이 끝나고 나도 모르게 어제 밤에 외웠던 중국어가 튀어 나왔다 편지를 전하고 나는 아직은 혼자다 처음 격는 일이지만 모르겠다 솔직히 부정적인 사람들도 있더라 그여자가 그렇게 이쁜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말이 잘 통하지도 않는데 자석처럼 끌리는 이 감정이 나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