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에 들러
과기부 업무 보고를 받고
점심을 하고 간다 하더군요.
부서안팎에서는 다 이 이야기뿐이고
본부에서는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머릿기름을 바르고 이대팔 가르마를 단정히 한 날카로운 눈매의 청년들이
구내식당서부터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전부 뒤지고 다닙니다.
아마도 이제까지 보여준 모습 그대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시겠지요..
내일 점심메뉴는 이제껏 나온 메뉴중 가장 훌륭할 것이라고 짐작해봅니다.
본부에 가보니 이제껏 한번도 보지 못한 홍보자료가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눈부시게 빛나고 있습니다.
흠.....
으음......
그간 오유에서 헛짓거리만 하던 저에게도...
기회가 오는 걸까요?
그냥 잡소리입니다....
실험이나 하러 가야겠다...
HF가 어디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