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전에 고양이를 입양했는데 한 이주전부터 제 몸에 발진이 생겨서 병원가보니 링웜이라더라구요 아무리생각해도 고양이한테 옮는거 말고는 원인이 없어서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고양이 데리고 집근처 동물병원을 갔어요
참고로 데리고 올때부터 꼬리에 땜빵이 있었는데 이 무식한 초보집사는 그냥 전집에서 놀다가 다친건가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링웜증상이였던거 같아요 다행히도 막 눈에띄게 벅벅 긁는다던지 빨갛게 상처처럼 보인다던지 이런 증상도 없고 땜빵도 점점 사라져가고 털도 나고있어서
검색해보니 건강한고양이는 2~4개월정도 되면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있다길래 얘는 자연치유 되고있나보다 안심하고
제가 링웜진단받은지 며칠뒤인 오늘 토요일에 동물병원을
갔는데요
제가 링웜걸려서 얘한테 옮은거 같아서 건강검진겸 왔다 했더니
애 상태는 보지도 않고 그냥 주사 두대맞추고 약이랑 샴푸랑
먹는영양제해서 12만원이 나왔어여
돈이야 원래 많이 나올거 예상하긴 했는데 제가 기분나빴던건
그냥 제 이야기만 듣고 애 상태를 살펴보지도 않은채 진료가
종료된거거든요? 마치 본인이 옮을까봐 만지지 않는 느낌
이였는데 제가 예민한건지..ㅡㅡ
얘가 상태가 심해보지는 않는데 먹는약 먹여도 되냐고 간에
무리가갈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했더니 우리나라 의료발전
이 뭐 어쩌고저쩌고 하셔서 다 처방받아왔는데요 아 왤케
찝찝하죠 적어도 어디가 어떤지 애 들춰보면서 상태라도 살펴
보시고 처방해주셨으면 이렇게까지 불신감이 들진 않을텐데..
원래 동물병원 진료가 다 이런식인지 아니면 여기가 이상한건지
궁금합니다 ㅠㅠ 글이 길어지구 폰으로 써서 가독성이 덜어지는점 죄송합니다 ㅠㅠ
사진은 우리이뿐 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