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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 다녀온 남자.. 진지하게 만나도 될까요 ;ㅅ;
게시물ID : gomin_19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씨
추천 : 3
조회수 : 1759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08/01/17 13:14:11
안뇽하세요 

한 2주전 정도에 솔로부대에 입대한 토끼입니다
솔로부대에 입대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글 올리려니 참 부끄럽습니다만
저도 시집은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올해로 26살입니다
고민하고 싶은 상대는 22살.. 그러니까 4살 연하지요 ;ㅅ;
이 녀석이 저를 3년 전부터, 그러니까 고3 때부터 저를 좋아했습니다.
옆에서 제가 전 남친을 만나고 헤어지고를 다 봐왔고요

제가 이번에 남친과 헤어진걸 알자마자 또 엄청나게 데쉬를 해대는데
어장관리 같은거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예전에도 딱 부러지게 말해서 거절했었는데
이번엔.. 오늘 개봉하는 스위니 토드를 무진장 보고 싶어서.. 영화를 같이 보자고 했습니다.
그게 실수였는지 아침 저녁으로 문자도 미친듯이 오고 제가 와우하는걸 알아선
써버까지 옮기고 난리가났습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좋아해주는 사람 저라도 무턱대고 싫은건 아니죠
가장 큰 문제는 군대! 입니다 ㅎㅎㅎ
군대 안가냐고 하니까 누날 두고 어딜 가냐는 둥 해대는데
솔직히 군대라도 후딱 댕겨 왔으면 만나보겠는데 말이죠...
우선 군대 안 다녀온 남자는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 없다 라고 말은 했어요 ^6;;
당장 누굴 가볍게 만나볼 생각은 없거든요
만나려면 누구나 진지하게 ^^;

군대.. 기다리는것도 어렵겠지만 가장 싫은건
군대를 제대할때쯤, 그리고 제대하고 나서 바뀌는 남자들 입니다.
남자들은 군대를 제대할때 되면 신기하게도 너무 많이 변해버리는거 같아요..
전 남친도 그랬고요 ^^;;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간단하게 4살 연하, 군대 아직 안다녀온 동생을 진지하게 만나봐도 될까 입니다..
친구들한텐 부끄러워서 물어보지도 못하겠어요 ;ㅅ;

아놔 4년뒤면 갸는 26살 난 서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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