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칼에 맞았으면 병원에 가셔야지 왜 집으로..

쓸모없는 여경빼고 경찰들만 뽑으면 그래도 처우가 많이 달라질텐데...어휴...

요즘 경찰 하려는 애들은 형사 안할려고 한다든디

파출소 순경만큼 땡보직이 어딧나

파출소 근무했었는데 많은 수의 경찰관들이 경찰이라는 사명감 보다도... 그냥 직장이라는 마인드 가진 사람 많았음. 본인 스스로도 "회사"라는 표현 많이 사용. 물론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도 있음.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인사 시스템. 인사권 가지고 로비 및 장난치는 사람들 있음. 나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윗사람이 좋게 봐줘서 굉장히 잘 풀린 케이스 였는데... 인사권이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았음. 그래서 로비하고 지역별로 심한곳은 인사하러 가지 않으면 계속 힘든 파트에 장기 시켰음. 특히 해양경찰은 전국구로 발령 시켜서 울산 부산에 있다 속초 인천 목포 뭐 대중없이 보내기도 함. 이사를 자주 다녀서 짐 안 풀고 박스째로 쌓아두고 사는 사람도 있었음. 지금도 전국구 발령인지 모르겠네...
거기서도 진짜 일 잘하는 사람 보다는 윗선에 로비하는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잘 풀리더라. 실적 보다 윗선의 한마디가 인사권이 더 큰 영향. 특히 직급이 올라갈수록 주변 평판이 실적 이상으로 중요.

전경으로 시골 경찰서 에서 군생활 했는데 교통계 경장이 지난해 집에 딱 네번 들어갔다고 하는데 정말 불쌍했던 기억이..
결혼해서 조금 큰 도시에 와이프와 애들 살고 자기는 시골에 자취하면서 생활 하는데 애들 얼굴을 일년에 네번 봤다고..ㅠㅠ

대박....

한국에선 경찰하는거 아니라고 삼촌이 얘기하심.
삼촌이 한국에서 경찰 하시다가 호주로 이민 가셔서
호주에서도 경찰 하셨는데 그렇게 일하기 좋으셨다고.

그래서 삼촌말 듣고 미국서 경찰 비슷한거 하다가 지금은 개인사업함.

한국 3대 스트레스 직업

형사 - 범죄자
선생 - 학생
간호사 - 환자

이런 바보들 여경이랑 결혼하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