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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주의)..출근 안하는게 정답이었을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1937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Y
추천 : 0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0/11/12 09:57:27
전문연인 제가 어떻게 하는 게 정답이었을까요?

어제부터 계속된 몸살기가 가시질 않습니다.
열도 어제부터 계속 미열이구요.

..모두의 안전을 위한다면,
지금 전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자체 자가격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 규정에 따르면, 전 출근해야하는 몸이에요.
아직 굴러가거든요. 멀쩡히.

전문연의 병가는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질병, 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그러기에 사지에 아무 문제 없고, 사고가 뚜렷한 지금,
"~일지도 모른다."는 개인적인 걱정때문에 함부로 쉬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최근 타 전문연들의 거짓출근 논란에 의해 발생한 성실성 의무로 시끌시끌한 이때는 더더욱 말이죠.

굳이 쉬어야 한다면 자체 연차를 소비하면서 쉬어야 하는데..
1년에 15일 주는 연차로 2주간 자가 격리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건물 보수등에 의해 발생되는 강제 출입통제시에도..
원치 않치만.. 연차를 소비해서 쉬어야 했거든요.
즉, 지금 저에게는 2주어치 연차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끽해야 10일치..?

마지막으로 전, 지금, 돈이 없습니다.
다음 인건비가 들어오는 건 다담주 화요일.
그 전까지 약 6만원 남짓한 돈으로 버텨야 합니다.
그런 제가, 단순히 걱정된다는 마음으로,
15만원의 비용을 내고 선별진료를 할 수 있진 않습니다.
거지니깐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택해야 하는 정답이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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