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이게파르벤의 옛 본사 건물과 공장)
독일의 화학/제약 대기업이었던 이게파르벤 (IG Farben)
20세기 전반 독일의 최대 문어발 대기업이자 나치 정권 최대의 스폰서로, 나치당이 정권을 잡도록 후원한 대가로 유럽 강탈의 최대 수혜자가 됨.
나치 독일의 침략전쟁 중 사용된 폭탄과 합성 가솔린의 전량은 모두(!) 이게 파르벤에서 생산되었고, 독일이 타국을 침략, 강제 합병할 때마다 해당 국가의 산업을 조직적으로 인수, 합병함.
얼마나 수탈에 열을 올리고 나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했으면 1946년 미국의 보고서에선 "이게파르벤이 아니었으면 나치의 전쟁 수행 자체가 불가능했다" 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였음.
유대인 학살로 가장 악명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영화에선 인간 도살장으로만 묘사된 것과 달리 실제로는 절멸 수용소에다 이게파르벤의 대규모 화학공업단지가 있었고, 엄청난 노동 착취를 행하였음. (학살 + 산업노동수용소)
게다가 이게파르벤의 제약회사는 "기업 이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 며 수용소의 유대인들을 상대로 온갖 인체실험을 자행했음.
그리고 이게파르벤이 이런 수용소들에서 생산한 물건이...
바로 유대인을 학살하는데 쓰인 독가스, 치클론 B 였음.
이런 악독한 행위들 때문에 BMW, 마우저 등의 전범 기업들도 해체까진 가지 않은 반면, 이게파르벤은 전후 재판에서 해체되게 되었음.
하지만 으레 나치 전범들이 그랬듯 회사 임원들은 제대로 된 벌을 받지 않고 출소되었고, 해체된 이게파르벤의 기업들은 전쟁 때보다 20배 이상 성장하게 됨.
출처 | http://huv.kr/pds1125277 https://m.dcinside.com/board/worldwar2/7277 내용이 사뭇 다르네요 웃대 작성자가 참고로만 쓴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