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덕후입니다.
여러분이 가장 헷갈려하는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점을 설명해 봤습니다.
이론적으로 완벽한 설명이 아니라 이해를 위해 약간 과장해서 설명한 측면도 있으니
큰 그림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댓글달아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답변달아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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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 청주, 탁주, 막걸리, 동동주의 차이점이죠?
- 한국술은 보통 쌀과 누룩으로 술을 만드는데요
- 쌀과 누룩을 섞어서 술을 만들면 뿌옇게 탁한 술이 되는데요
- 이 뿌연 술이 바로 탁주입니다. 흐릴 탁(濁)을 써서 흐린 술이란 거죠
- 탁주가 끝인 술도 있지만 보통은 탁주를 더 발효시키면 위에 맑은 술이 뜨는데
- 이 맑은 술만 모아서 만든게 청주입니다. 맑을 청(淸)을 써서 맑은 술이란 거죠
- 막걸리는 탁주에 물을 타서 연하게 알코올도수 7도 내외로 만들어요
- 탁주나 청주는 알코올도수 15도 내외입니다.
- 농사일하다 중간에 15도 짜리 먹으면 훅 가거든요
- 마시기도 편하고 해서 물타서 마셨을걸로 추측됩니다
- 와인도 옛날 로마나 이런데서는 물타서 마셨어요
- 동동주는 청주가 뜰때까지 발효하면 위에 쌀알이 동동 떠서 동동주인데요
- 개미가 떠있는거 같다고 해서 부의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뜰 부(浮), 개미 의(蟻)를 써서 부의주에요
- 일반적으로는 청주인데 가끔 밑에 앙금도 같이 넣어서 흐릴때도 있어요
- 막걸리는 탁주의 한 종류
- 동동주는 청주의 한 종류로 보시면 가장 무난할 듯 합니다.
- 더 완벽하고 학문적으로 알고 싶으시면 전통주 강의를 들으셔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