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원빈 주연의 '아저씨'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당시에 그 영화에 대한 감상평은 대체로 이랬다. ''남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면서 영화관에 가서 '아저씨'를 봤는데요. 영화가 끝나서 나가려고 하는데, 제 옆에서 오징어가 일어나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분명 들어갈때까지는 남자친구였는데..''
그 이후로, 인터넷에서는 못생긴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로 '오징어'가 쓰이기 시작했다.
'저 사람 오징어같다.'
'오징어처럼 생겼다' ..등등.
특히 [오늘의 유머]에서는 스스로를 '오유징어'라 부르며 우리의 이름을 더럽혔다!
오징어 비하발언,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흔한 오유인입니다. ㅋㅋㅋ
심심할 때 마다 나무토막 들고 꼼지락 꼼지락 이것저것 깎고 노는데요.
얼마전에 뜬금없이 오징어가 생각나서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예술게시판에 올리기엔 쫌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장난감 게시판에 올리기엔 또 뭔가 이상해서 그냥 올려요 ㅋ
실물은 머리가 쫌 더 길고 날씬한데, 오징어 표정이 잘보이게 아래서 올려서 찍었더니
얼굴은 더 크고 키는 작아 보이네요.(마치 저 처럼...-_ㅜ)
올해 초에 세운 목표가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한테 하나씩 만들어서 나눠주고 난 후,
30개정도 만들어서 오유 벼룩시장에 들고나가는거였는데!! 수익금 전액 기부하는 거였는데!!!
아직 오유 벼룩시장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ㅜ_ㅜ
뭐, 저도 본업이 따로 있다보니 시간이 없어서....라는건 핑계고 게을러서죠 게을러서..ㅋㅋㅋㅋㅋㅋ
재주가 없어서 저런거 하나 만드는데 최소 6시간, 최장 20시간은 걸린다는것도 문제고요 ㅋㅋㅋ
(사실 주말마다 술먹고 뻗어있거나, 귀여운 좀비들개 엉덩이좀 두드렸더니 1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_=)
이제 좀 균일한 품질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참 문제 같아요.
들인 시간 생각하고 본전을 찾는다 할 수도 없는 일인거고, 애초에 봉사활동 하는 마음으로 하려는 건데도
이런 걸 내다팔 수가 있을까. 이걸 사줄 사람이 있을까 싶은거죠ㅋㅋ
...혹시 궁금하시다면 제가 전에 만든 다른 것들도 올려볼게요.. (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