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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피빠는거 민폐일까요?
게시물ID : bicycle2_19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굴구리
추천 : 1
조회수 : 111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4/08 19:29:00
오늘도 퇴근길 역풍이 심하더군요


퇴근코스는 홍대에서- 김포아라뱃길 마리나까지 진행방향은 서쪽이고 정확히는 약간 북서쪽이라고 할수있겠네요

역풍이 심해서 좀 힘줘서 달려도 30으론 못달리겠고 23정도로 유지해도 다 따라잡는 정도상황이 되었는데


제 종아리는 그냥 지방덩어린데 종아리 근육이 쫙쫙 갈라진 로드한분이 저를 앞질러 가시더군요

아주 애매한 속도였습니다.

그분의 초기 진행속도는 약 24km/h정도


역풍에 멘탈 날라가기 싫어서

뒤에서 붙어서 피를좀 빨았죠 

너무 편하더군요 20%정도는 힘이 세이브되는듯한 느낌

헌데 제가 붙어가니까 이분이 옆으로(인도) 비키시더군요 마치 지나가세요~ 하는 느낌?

하지만 전 지나갈(따라잡을) 힘은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쉬다가 자전거 도로 합류하신지 몇분만에 다시 휴식하는 곳으로 빠지시더군요


'내가 피빠는게 싫어서 빠지셨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타면서 뒤에서 누가 피빨아도 맘속으로 '잘따라오세용' 하는 맘이었는데

싫어하는 사람도있겠죠? 아무래도 너무 가까우면 사고위험도있고

헌데 저번주 토요일부터 역풍(동풍)이 너무 심하네요  이게 언제까지 일지 모르겠지만

라이딩하면서 느끼는 A급바람까진 아니지만 B플러스급 동풍이 부는날은 정말 멘탈 박살나네요 ㅠㅠ

그냥 케이던스 높여서 타는게 좋은것같고요




암튼

뒤에서 피빨면 실례일까요? 

오늘 라이트를 두고와서 최대한 일찍 퇴근하고 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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