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게 몇가지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먼저 사연을 설명하면...
거래처 농원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하얀색의 기다란 털을 가지고 오드아이인 고양이인데요.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여튼 그곳이 굉장히 외진곳이고 주변에 가정집도 없는데 1월달에 갑작스럽게 나타났습니다.
다들 이야기하고 생각하기를 [이런 주변에 저런 고양이가 길고양이일리 없다. 누군가 버리고 간거 같다] 라는 결론이 나오고
그 농원에서 일단 키우기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래 그 주변 농원의 어르신들이 밥도 주고 물도 주고 박스로 집도 만들어주고 하면서 돌봐왔는데요.
그 농원 주변의 고양이들이 세력 다툼을 하며, 비닐하우스를 조금 찢는 사건이 발생했나봅니다.
그래서 농원의 주인이. [고양이 밥 주지 마세요. 계속 주시고 하면서 비닐하우스를 훼손하면 쥐약을 놓겠습니다. 고양이 밥 주지마세요.]
라는 이야기가 나왔나봅니다.
거래처 사장님과 굉장히 친한데. 그분도 일단 세입자니 난감한가봅니다.
그나마 고양이가 있으면서 적적한 기분을 없애고 하셨거든요.(농원에서 혼자 일하십니다.)
거기다가 산책냥인지 문 열어놓으면 혼자서 돌아다니다가 오고 하나봅니다. 그러다가 몇일 안보이니 온갖 걱정과 근심을 가지시더라구요.
결론은 제가 자취해서 혼자살고는 있는데. 그 냥이를 제가 데려갈까요? 라고 이야기하니 사장님도 그럼 좋지. 생명을 함부로 할수도없고
그래도 나를 찾아왔으니 내쫒을수는 없지...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처음에 고양이를 들이면 필요한 준비물이라던가, 해주어야하는게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고양이가 하얀 고양이인데 목욕을 안해서 거의 회색급인데 목욕은 어떻게 시키면 좋을까요?
병원을 먼저 데려가보는게 좋겠죠? 병원가면 비용은 얼마나 나올까요? 기본적으로 시켜야하는 검사는 뭐가 있을까요?
그럼 비가 내리는데....일교차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